범인 투표 1위 : 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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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를 죽인 범인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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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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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니에요!!! 경찰이 이래도 돼요?? 증거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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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끄러워. 이미 다 밝혀진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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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김태형을 죽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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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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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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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민윤기가 피해자 사체를 처음 발견한 걸 안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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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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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한테 피해자가 죽었다고 말해줬다던 정호석도 민윤기가 최초 발견자라는 걸 모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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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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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윤기가 피해자 발견 당시 누가 있었던 거 같다고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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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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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 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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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의 비밀은 병적인 ‘호모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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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7살이었을 때, 아버지가 남자와 바람나서 집을 떠났고, 매일 어머니가 절규하는 것을 보아야 했던 그는 동성애를 증오하다 못해 그에 대한 공포심까지 생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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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행하게도, 그의 피의 절반은 그의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던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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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올라와 김태형을 만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를 마음에 품게 되었다.
그러나 애써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고, 외면하면서, 김태형은 잘생겨서 호감을 가지는 게 당연한 거라고 포장하면서 견뎌오다가 그 마음이 점점 커져 감당할 수 없을 때까지 부풀어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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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김태형 좋아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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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10년 지기 친구이자, 항상 붙어 다니던 정호석의 한 마디에 자신의 마음에 직면하게 되었고, 정신적으로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감, 죄책감에 휩싸여 망가져 간 김석진은 미쳐가기 시작했고 점점 이성을 잃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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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이게 다 김태형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잘못된 투사를 하기 시작했고 범행을 저지르기로 마음먹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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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전 날, 김석진은 김태형의 책상에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이 있어, 내일 여섯시 반까지 학교로 와’라며, 민윤기 필체를 흉내 내 쓴 쪽지를 김태형 책상에 두었고 송곳과 정호석에게서 훔쳐낸 마약을 챙기고 학교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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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이 교실로 들어오는 순간 그를 덮친 김석진은, 송곳으로 그의 목을 찔렀다. 점점 빛을 잃어가는 김태형의 눈을 멍하니 보던 김석진은 마약을 그의 교복에 뿌렸고, 칠판에 disgust라는 단어를 썼다. 김태형이 죽었음에도, 자기 자신에 대한 역겨움과 혐오감이 사라지지 않아 절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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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때 누가 오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재빨리 앞문으로 나갔죠. 그게 민윤기였어요. 걔가 신고하는 거 보고 바로 집으로 뛰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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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은 왜 뿌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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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의심받게 하려구요.”
- 둘이 친구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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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요...? 그 xx가 내 가정사에 대해 애들 앞에서 까발리면서 비웃었을 때부터 난 걔가 죽이고 싶게 미웠어요. 근데 걔는 안 잡아가요? 걔도 범죄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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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보다 살인이 더 죄질이 나쁜 거야. 게다가 넌 지금 남한테 뒤집어씌우려고 했다는 걸 시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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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어요. 감방에서 썩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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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방보다, 정신병원 먼저 가 봐야할 거 같다,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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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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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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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걘 죽는 순간까지 예뻤어요, 빌어먹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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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김석진이 범인이었다니... 난 진짜 자살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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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 집도 곧 조사받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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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집이 호락호락한 줄 아시나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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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의 비밀은 ‘마약중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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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의 아버지는 세계적으로 큰 뒷조직 일원으로, 정호석은 어렸을 때부터 마약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마약중독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중학교에 들어가고 부터는 마약 거래까지 직접 하게 되었고, 마약 은어들에 대해서도 빠삭하게 알게 되었으며, 마약 잎을 제조해 가루를 내고 녹이기도 하여 흡입제, 주사제 등 다양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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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점점 말라가고 피폐해졌으며, 정상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하기가 어려워지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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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그래도 10년을 알고 지낸 사이인데, 좀 그렇긴 하네요. 그래도 빅 이벤트하나 선사하고 가네, 친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약 없이도 흥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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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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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고작 그런 이유로 죽였다구요?? 아무 죄도 없는 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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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마음은 알겠지만 일단 진정하고... 목소리 좀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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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소리가 많이 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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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의 비밀은 ‘청각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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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촉망받는 피아노 천재로 불리던 민윤기. 그는 자신이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리라는 것에 한 치의 의심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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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민윤기는 두 귀의 청력을 잃게 되고 만다. 피아노 소리는커녕 자신의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상황에 절망에 빠졌을 때, 그를 위로해준 건 그의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인 김태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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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윤기야. 베토벤은 귀가 안 들리는 상황에서도 엄청난 곡들을 썼잖아. 난 네가 피아노 치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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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윤기는 귀가 안 들리는 상황에서도 피아노를 계속 쳤고, 그의 엄청난 노력에 실력 또한 일취월장하며 늘어갔다. 또한, 태희에 대한 그의 마음 또한 커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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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가 아닌 구화를 하는 그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입모양을 읽기 위해 사람을 빤히 쳐다보는 버릇이 생겼고, 말을 파악하느라 반응이 조금씩 느렸으며, 뒤에서 나는 소리를 못 들어 사람을 무시한다는 오해를 종종 사곤 해 고장 난 이어폰을 끼고 늘 노래를 듣는 척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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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때문에 실력이 있음에도 그가 목표로 했던 예고에 떨어졌을 때, 민윤기는 자신보다도 속상해하는 태희를 위로하며 그녀와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음에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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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쪽지에 ‘들려주고’싶은 곡이 있다고 쓰여 있었기 때문에 태희는 저한테 누가 저를 흉내 내는 거 같다고 문자를 한 거예요. 전 늘 태희에게 ‘보여주고’싶은 곡이 있다고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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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만, 태희라면 너와 피해자의 사진 속 여자애 말하는 거 아닌가? 네 첫사랑이라고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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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말했잖아요. 태희는 변해도 예뻤다고. 태희가 태형이가 되었을 뿐이에요. 그래... 단지 그 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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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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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의 비밀은 ‘트렌스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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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는 어렸을 때부터 소꿉놀이보다 축구하는 걸 더 좋아했고, 여자아이들보다 남자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 편했다. 자신의 성을 여자가 아닌 남자로 인식해왔던 그녀는 점점 성숙해짐에 따라 자신의 몸이 여성스러워지는 것을 견딜 수가 없었고, 결국 성전환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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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야. 내가 남자가 되더라도, 계속 내 곁에 있어 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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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허락만 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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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성전환 수술을 받고 이름도 김태형으로 개명했으며, 꾸준히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했다. 보통 병원에 가서 맞았으나, 때로는 본인이 직접 주사기로 주사하기도 했다.
불행히도 그녀는 남자가 되었음에도 예쁘장한 외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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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이 둔 쪽지를 본 김태형은, 단번에 민윤기가 보낸 쪽지가 아님을 감지했으나 호기심에 쪽지에 나와 있는 시간에 학교를 갔고,
김석진에게 덮쳐진 순간 저항하기 위해 꺼내든 주사기는 그녀의 목에 송곳이 꽂히는 순간 맥없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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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김태형은 꽃다운 나이 17살에 생을 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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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살인극 추리게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약 11개월만의 컴백이었는데, 여러분들이 실망하시진 않았는지 걱정되네요.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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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나 단서에 의문 있으신 분들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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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둘셋 방탄!! 방탄소년단을 너무도 사랑하는 Nurse C. 였습니다^^
〈!--StartFragment-->지금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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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ㄱ 크라임탄 <중환자실 살인극 추리게임>
~ 2016.12.24. ㄱ 크라임탄 <비밀 살인극 추리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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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탄(Nurse.C)의 크라임탄 모음글 좌표
http://www.instiz.net/name_enter?no=29665144&page=2&category=17&k=%EC%82%B4%EC%9D%B8%EA%B7%B9+%EC%B6%94%EB%A6%AC%EA%B2%8C%EC%9E%84&styp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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