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어릴때부터 맨날 나 잠들라하면 창문으로 들어와서 날 놀래키던 인간임.
신기한게 그때부터 하나도 늙지않음.
맨날 내가 너 지켜줄테니까 걱정하지말라 드립침.
가끔 나 혼자있을때 내가 부르면 나옴.
그리고 내가 아부지때문에 선본 날이나 아부지가 골라준 신랑감들 보고 온 날이면
아련하게 나 쳐다보다가 피식 웃고 머리 부비부비해주고 다시감..
2번.
우리랑 적국인 나라 장군임...
저번에 이나라가 잡아간 우리나라 포로들 교환하러 우리나라에 왔다가 나한테 눈독들임.
소문엔 이자식이 그나라 왕 사생아인데 왕자인거 안들키려고 왕이 걍 다른 집에 보내서 장군으로 키웠단 소문도 있음
얘가 나 볼때면 내 얼굴 뚫어질거 같음..
날 가지기 위해선 전쟁도 불사할거 같음,
언젠간 우리나라 얘가 침략해서 나 납치할삘..
3번.
저잣거리 놀러나갔다가 만났는데 걍 떠도는 낭인이라고 함.
근데 내가 보기엔 얘 뭔가 있음;; 그렇지 않고서야 맨날 피를 묻이고 있을리가 없음,.
처음 만났을때 상처입고 골목에 널부러져있는거 내가 치료해줌,
근데 이상하게 그날 우리아부지가 궁궐에서 자객한테 습격받았던 날임;;
얜 내가 공주인거 모름
알면 위험할듯.
나이가 어림. 근데 어른인척 하는게 귀여움..
맨날 아닌척 하면서 나한테 노리개 선물해주고 어디서 주워왔다고 하는게 웃김
4번
우리아부지 책사임.
머리 겁나좋음.
제 2의 제갈공명이라고 소문 자자함. 딴나라에서 스카웃하려고 난리가 났음
근데 얜 우리나라 출신도 아니면서 우리아부지한테 충성함.
근데 이게 다 아부지가 얘한테 니가 잘만하면 우리 여시 줄수도 있다고 드립쳐서임.
맨날 아부지가 나 신랑감 골라서 데려다줄때마다 옆에서 얘 표정 썩창되는게 눈에 다 보임..
아부지한테 이용만당함..
5번.
이름모를임.
옛날에 우리나라 전쟁났을때 내가한번 포로로 잡혀간적이 있었음.
그때 얘가 갑자기 나타나서 나 구해줌.
얼굴의 상처는 그때 난상처임.
미안함.
그때부터 가끔 나 보러 찾아옴,
나는 또 얘 볼라고 애타게 기다림.
근데 어느날 얘가 위험에 빠진 날 구하는 모습을 우리아부지가 목격함.
아부지가 얘 무술실력에 반해서 스카웃했지만 쿨하게 거절함.
그때부터 아부지가 분노해서 얘 찾을라고 혈안임..
근데 얘가 야생에서 자라서 그런지 완전 짐승같은 면이 좀 잇음
내가 공주인지 뭐인지 상관안하고 지 맘대로임.
저번에 강제로 나한테 뽀뽀하려다 나한테 폭풍 싸닥션 맞은적도 있음
6번
내 배다른 남동생임.
근데 이 놈이 아무리 우리나라가 근친혼이 된다고 하도 그렇지 어릴때부터 집착쩜..
애가 맨날 약해서 내가 간호해주고 어릴때부터 버릇을 잘못들였음
지금은 건강함.
그때 내가 고마웠는지 쫒아다니다 이제는 집착함.
내가 신랑감후보만나고 오는날은 궁다 뿌시고 박살냄.
무서움
근데 내말은 잘들음.
내가 가야만 진정됨.
머리쓰담쓰담해주는거 좋아함
7번.
가난한 내가 자주가는 객점주인아들임.
다 쓰러져가는 객점임. 근데 손님은 많음.
공부는 잘함. 잘하면 장원급제도 문제 없을거 같음
근데 이상하게 벼슬에 뜻이 없음
근데 조만간 얘 나때문에 시험볼듯 ㅇㅇ
집안은 별로임.
요새 저잣거리에 들려오는 내 신랑감찾기소문에 얘 똥줄이 타는듯함
맨날 고개 푹숙이고 암울해져있음
그리고 나 뚫어져라 쳐다봄..
8번.
우리나라 최고재상 아들임.
아부지빽이 장난아님.
근데 그래봤자 우리아빤 왕이다 씹떄꺄 하면서 내가 무시함
그러니가 나에게 이런여잔 니가 첨이야 하면서 쫒아다님 ㅇㅇ
애가 근본적으로 야비하고 술수를 잘씀.
그리고 못되쳐먹었음
근데 나한텐 잘함
내말도 잘들어서 길들이는 맛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