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란제리 브랜드 ‘라비쥬르’사에서 개발
심장박동 모니터하여 응용프로그램 작동
일본의 한 란제리 브랜드 회사가 여성이 진정한 사랑을 경험해야만 후크를 풀 수 있는 브래지어를 개발했다. 27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일본 란제리 브랜드 ‘라비쥬르’가 여성이 남성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 브래지어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브래지어의 원리는 사랑하면 ‘카테콜아민’이라는 교감신경 자극 전달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브래지어가 그것을 감별해낸다는 것이다.
브래지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한다. 해당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되며 ‘사랑’으로 판명이 나면 브래지어 전면을 연결하는 고리가 자동으로 풀린다. 즉 심장 박동이 증가하면 낭만적 흥분상태가 되고 이로 인해 응용프로그램이 작동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달리기나 조깅을 할 때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는 “사용자가 이성에게 호감을 갖고 심장박동수가 치솟으면 브래지어가 풀리는 일련의 과정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이 브래지어는 실제 생산하는 제품은 아니고 회사가 이벤트 차원에서 재미로 선보인 것이라고 한다.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kjkim79@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