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싱글 [위아래] 2014년 8월 27일 발매
위아래 MV
역주행의 계기가된 하니 직캠 1600만 돌파
역주행 중 했던 인터뷰 일부
(LE) 한 단계 오르고 내려는 것에 크게 기쁘고 크게 슬퍼하지 않는다. 다만 이렇게까지 관심을 가져주신 것 자체에 감사하다. <위아래> 활동을 시작하기 전, 이 활동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할 것이라고 인터뷰하면서 ‘이 활동의 목표는 크게 잘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앨범을 낼 수 있을 만큼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그래서 이 기회가 소중하고 특별하다.
(하니) 설날이나 추석이 반갑지만은 않았다. 분명히 바빠야 하는데.. 그래도 이제 가족과 주변분들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게 돼서 좋다. 엄마는 일어나자마다 포털 사이트에서 EXID 검색하신다고 한다.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는지는 직접적으로 체감하지 못하지만, 우리 부모님들과 주변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
(정화) 우리도 우리 그룹이 평탄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본다(웃음). 굴곡이 많은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데뷔하고 한달 반만에 멤버 교체가 있었고, 심지어 1년10개월을 쉬었다. 그 사이에 회사를 이적해 새로운 소속이 되는 문제도 있었다. 안 힘들었다고 할 수가 없다.
(솔지) 신사동 호랭이 프로듀서께서도 더 신경써주려고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러지 못한 부분도 있고 항상 미안해 하셨다. 그래도 우리는 계속 ‘앨범 나올거야, 나올거야’하면서 버텼다. 그리고 <위아래>라는 좋은 곡을 만나서 연습도 많이 하고 잘될거라며 다짐하면서 지냈다.
(혜린) 맞다. 공백기도 길고, 힘든 시간도 길었지만 그 시간속에서 멤버끼리 뭉친 것도 있다.
(솔지) 우리의 감정은 우리끼리 밖에 이해 못하니까. 힘들었지만, 서로가 있었기에 그 시간에서 배우고 발전해나갔다.
(하니) 멤버끼리 최근에 ‘우리가 만약에 쉬지 않고 활동했으면, 지금 이 기회가 지금처럼 행복했을까?’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리고 ‘지금 잘되는 것보다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답한다. 힘든 시간들이 독이라고 생각 안한다. 특히 관계에 있어서 굉장한 약이 됐고, 더 잘할 수 있는 추진력을 주었다.
(LE) 힘들게 얻은 만큼 소중하다. 이 곡은 원래 2013년 8월에 나왔다. 그 이후로 1년 후에 이 곡을 가지고 컴백을 하게 됐다. 곡이 만들어진 시기부터 컴백하기까지 시간이 있어서 수정을 많이 했다. 재녹음도 많이 하고, 작곡가가 구성 #1부터 #30까지 만들어 보시는 등 구성도 많이 바꿨다. 안무는 4개월 동안 연습했다. 이렇게 공도 많이 들이고 애착도 많이 간 곡이라 이렇게 회자되는 것이 정말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