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동물들이 우리보다 영리한데 우리는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닐까?
내가 진짜로 살아있는 것이 맞을까?
우리가 보는 세상과 곤충이 보는 세상은 다르다는데 어떻게 우리가 보는 세상이 맞다고 단정하는 거지?
지금 나는 깊은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닐까? 지금까지의 일들이 그냥 꿈이라면?
나는 나로 살아가고 있지만 가끔씩 나를 나라고 느끼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3인칭 시점으로 바라보는 버릇이 있는데 그럴 때 마다 내가 정말 나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끔씩 이런 생각해? 나는 이런 류의 생각들이 들면 가슴 먹먹해지고 그러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