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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57l
이 글은 9년 전 (2015/2/24) 게시물이에요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나도 쓰니뗴고 글 지어봐야지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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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자다깨니까 쪽지 98개......................................나 내아이디 아닌줄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낭자1
너는 꽃이 아니다.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꽃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좋은 향을 풍기지도 않는다.
하지만 너는 파릇파릇하게 돋아나 일 년 내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잡초와도 같고, 자유롭게 세상을 거닐며 좋은 향 대신 시원한 바람을 풍기는 바람이기도 하다.

9년 전
낭자2
내가 꽃보다 아름답다 입이 닳도록 말했던 너지만
실은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9년 전
낭자3
이젠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항상 예쁜 말만 하던것 같았던 그 입술도
늘 날 보며 웃어줬던 그 예쁜 눈도
눈 녹듯 사라진다.
이제 내 앞에 너는 그저, 길 가다 어깨라도 부딪혀 봤을까 싶은 사람이다.

9년 전
낭자4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오랜만에 만난 너는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줬다.
9년 전
낭자5
길가다가 마주친 너는 내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기 충분했다. 참으로 아름다웠다. 허나 난, 마음을 곧게 먹었다.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라고.
9년 전
낭자6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런데 나는 너에게 빠져버렸다.

9년 전
낭자7
"아 안먹을래" 크림소스가 묻은 흰접시 끄트머리에 포크를 던지듯 내려놓은 너의 미간에는 주름이 생겼다 "왜 맛없어?" 대답없이 물을 마시던 너는 이내 "우린결혼안해?" 라고 우리사이 보이지않던 신경전을 세상밖으로 꺼내놓았다.
어쩌면 어쩌면 말이다 내가 처음 너에게 사랑을 고백했을때 좋아하던 너의 모습보다 비닐포장속 장미가 더 아름다워 보였던건 당연한걸수도 있다. 난 널 사랑하지 않는다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않다.

9년 전
낭자8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는 이제 꽃이 아니다 너의 꽃은 이미 다 떨어졌다 그리고 너는 꽃이 떨어진 자리에 아름다운 열매를 가지게 될것이다
9년 전
낭자9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꽃은 언제라도 시들기 마련 그러니 너는 나무가 되어 싱그러운 꽃도 피고 열매도 맺는 그런 나무가 되길 나는 나무를 지킬 수 있는 태양 물 바람이 되어 그대가 시들지 않도록 그대 옆에서 평생을 함께 할 수 있기를
9년 전
낭자10
추악한 존재가 되어버린 난 너에게 고한다.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내가 그리 만들었으니.
9년 전
낭자11
넌 모든 사람에게 꽃일 수는 없다.
모든 사람이 널 좋아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사람들에게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너는 그 누구보다도
빛나고 향기롭고 특별하다.
나에게 너는 꽃처럼 아름답다.

9년 전
낭자12
내 추억속에 꽃처럼 아름답던 너. 아 이젠 그 아름다움도 세월속에 바래졌구나.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않다.
9년 전
낭자13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의 새빨간 혀도 뽀얀 두 볼도.
맑은 눈동자도, 이제는 모두 빛을 잃었다.

9년 전
낭자14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는 이 도시의 별처럼 아름답다. 너의 존재는 도시의 밤, 뿌옇고 탁한 하늘 위에 가려진 별같다. 꽃처럼 봄이 될 때마다 나에게 다가와주면 좋을텐데.
9년 전
낭자15
꽃길을 지나가는 중이었다. 너는 어디서보았는지 꽃밭에 쏙하고 들어가서는 맹랑하게도 입을 조잘거렸다.

"나 어디있게?"

여기. 하며 꿀밤을 쥐어박자 잔뜩 실망한듯 얼굴을 찌푸리고 토라진다. 너를 바로 알아볼 수 있는건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기 때문이다. 너는 꽃보다 아름답다.

9년 전
낭자16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았다. 한낱 꽃은 내 마음을 펴 나를 설레게 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저물어버리지 않더냐
꽃처럼 아름답지 않아 너는, 감히 한낱 꽃따위가 너보다 아름다울까.

9년 전
낭자17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는 그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인간일 뿐이다.
9년 전
낭자18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꺾으면 시들어 버리는 그런 일회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것을, 너를 꺾고 나서야 알아봤다.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화려한 색으로 꼬임을 이끌어 내는 꽃들과는 다르다.
무채색으로 물들여진 네가 나의 색으로 물들이려는 욕구를 이끌어낸다.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모여있을 때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그 어떤 다른 꽃들과는 다르다.

이름 모를 감정 속에서, 나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은 너를 찾아 헤맨다.

9년 전
낭자19
욕심을 앓고 산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큰 산을 이루듯 천천히 밟아나아가는 너는 어느 때보다 모순, 표현할 수 없는 모순이다.
9년 전
낭자20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리고 나는 벌처럼 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꽃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는 너를,
벌처럼 꽃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좋아한다.

9년 전
낭자21
나는 너를 꽃처럼 아름답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꽃은 비록 아름답지만 그 영광은 모두 순간이라
네가 가진 고고함에는 비하지 못하니.

너는 꽃처럼 쉬이 꺽이는 이가 아니다.
세월에 그만 시들어 버리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너는 너처럼 아름답다
너는 마치 그 자체로 우아하다
굳이 빗대어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너는 아름다우니
꽃에 너를 비교하지 말아라
너는 절대 다른 어떤것처럼 아름답지 않으니

9년 전
낭자22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다만 봄과 어울리는 파릇파릇한 새싹과 같으며, 그 생기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 나는 그 새싹이 좋다. 봄과 같은 너를 만나 내 마음에도 봄이 온다.
9년 전
낭자23
왜 나를 실망시켜. 왜 나를 자꾸 밀어내. 나는 나비이고 싶었고 너를 꽃이라 생각했는데 더이상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9년 전
낭자24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단지 내 곁을 떠나간 네게서만 꽃향기가 날 뿐
9년 전
낭자25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단지 나에게 아름다울뿐이다
9년 전
낭자26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꽃의 아름다움은 언젠가 내 마음속에서 지겠지만 네가 내마음속에서 질리가없다. 넌.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9년 전
낭자27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러니 제발 나에게 달콤한 향기를 피우지마라
9년 전
낭자28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은 없다. 그러니 사시사철 아름다운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9년 전
낭자29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한낱 꽃 따위는 금방 시들어버리지만 너는 그렇지 않다.
너는 오래오래 피어있으리. 너는 꽃처럼 아름답다. 영원히 지지 않는 꽃처럼.

9년 전
낭자30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한낱 꽃보다도 아름답지 않은 네게 홀려버렸다.
9년 전
낭자31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비유할 수가 없는 아름다움이니.
9년 전
낭자36
글에는 하나도 모르는 지나가는 사람인데 반했네요
9년 전
낭자45
헐 감쟈해여...♥
9년 전
낭자65
이뻐요 글!!
9년 전
낭자67
감사해요ㅠㅠ 낭자도 예뻐요!
9년 전
낭자32
꽃이 지듯이 너도 졌다.
너는 더 이상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9년 전
낭자33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달처럼 빛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봄날처럼 따스하지도 않은 아이다. 무엇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네가 왜 이리도 신경 쓰이게 만드는지. 그건 아마 하늘의 뜻일 거다. 너를 꽃보다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달보다 더 빛나는 웃음을 지니게 만들어내며 현재 다가오는 봄보다 녹듯이 따사로워지게 만들라는. 아이야, 좋아한다. 내가 너를 이렇게 말이다.
9년 전
낭자34
넌 네가 꽃인줄 알았겠지만 사실은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저 꽃 흉내를 낸 잡초 일뿐. 네 욕망이 너를 망가뜨렸구나. 애석하구나. 하지만 내가 뭐라 하였지? 분명 경고를 주었잖니.
9년 전
낭자35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꽃보다 더욱이 아름답다.
9년 전
낭자37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않다. 너는, 너는...
9년 전
낭자100
흐앍맘에든다♡♡
9년 전
낭자38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아무리 내가 좋아해도 아닌건 아닌거다.
9년 전
낭자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익 단호햌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낭자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보다가 터졌어ㅋㅋㅋㅋㅋㅋ
9년 전
낭자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ㄴㄴㄴ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낭자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좋아이런겈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낭자1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낭자1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낭자39
늘 입버릇처럼 당신이 꽃처럼 아름답다 말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말했다. 하지만 당신은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다만 계속 그렇게 말 했던 이유라함은 그 외의 말로는 당신의 아름다움을 조금이라도 더 담아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9년 전
낭자40
나에겐 소중한 존재인 너는 흔하디 흔한 꽃처럼 아름답지않다.
9년 전
낭자41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는 별처럼 내 앞을 비춰주는 빛나는 사람이다
9년 전
낭자43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의 향은 진정한 꽃향기를 이기지 못한다.
자신들의 타고난 향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은 너와는 다르다.
아름다움에 허덕여 본연의 미를 갉아먹고 어느것이 정말 너의 색인지 구분조차 못하는 너는 아름답지 못하다.
유행처럼 퍼지는 전염병에 너역시 곪아버렸다. 너의 본연의 색은 무엇이며, 향은 또 무엇인가.
싸구려 향수냄새로, 가면처럼 두껍게 칠해지는 분칠로, 너스스로를 가둘때마다 너의 향은 죽어가고 있다.
너에게만 가진 그 것이 , 꿀처럼 달콤한 향을 가질수도 있었다.
너로 인해 가려진 그 것이, 꽃잎보다 더 화려할수 있었다.
너로 인해 죽어가는 향을 아름답지 못하게 가꾸는 너는, 진정한 꽃향기를 알지 못한다.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9년 전
낭자44
상당히 주제넘은 얘기지만, 당신은 꽃처럼 아름답지 않습니다. 당신의 귀한 꽃잎만을 보고 꺾어내려드는 이들의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당신의 뿌리마저 사랑해주는 이를 찾으세요. 말의 가벼움을 깨닫게 된다면 그 꽃잎들을 떨궈내게 될테니까요.
9년 전
낭자46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았다. 남들이 꽃내음을 풍기고 다닐 때 오히려 넌 흙 내음이 나는 것 같았다. 엉망진창인 머리카락에 흙투성이 얼굴이어도 어째서인지 나는 가슴이 두근거리곤 했다. 선머슴이라고 놀려대면 화를 내면서도 나를 올곧게 바라보는 너의 시선이 좋아서, 난 널 더욱 놀렸던 건지도 모른다. 내가 아닌 다른 남자애가 좋다고 말하며 얼굴을 붉히며 머리를 길러야 하나하고 고민하는 너를 마주하자, 나는 신기하게도 계속 두근거리던 가슴이 잠잠해지는 걸 느꼈다. 네가 남자애에게 고백할 때 등을 떠밀어 준 것도 나였고, 거절당했다고 돌아오는 너를 안아주며 등을 쓸어준 것도 나였지만. 예전과 다른 너의 모습에 옆자리에 남을 수 없었던 건 나였다. 예전처럼 흙 내음이 나질 않는 너 때문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았기 때문에 나는 고개를 돌리고 다른 여자아이 옆에 설 수밖에 없었다.
9년 전
낭자47
너는 꼬추어럼 아름답지 않다.
9년 전
낭자50
!?
9년 전
낭자51
...?!!
9년 전
낭자54

9년 전
낭자48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한 때만 어여쁘게 피다 저물어 떨어지는 꽃은 너에게 감히 손을 내밀 수 없다. 너는 넓은 대지 위에서 때로는 눈물을 머금은 눈동자가 향할 하늘의 별이다. 시간이 지난다 하여도 빛을 잃지 않는 별.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새벽의 별. 새벽별 종대야 사랑홰
9년 전
낭자49
너는 나는 꽃처럼 예뻐! 라고 말하고 다닌다. 글쎄, 내가 보기엔 영. 너는 꽃처럼 아름다운게 아니야. 꽃보다 아름다운거지.
9년 전
낭자52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꽃은 아름다운데 넌 아름답지 않다는 뜻인가
너도 아름답지만 비유상대가 꽃이 아닌 다른 것이라는 뜻인가

9년 전
낭자53
너는 꽃처럼 예쁘지 않다. 어느 누가 너를 꽃따위에 비교를 하는가?
9년 전
낭자55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내가 꽃처럼 아름답다.
9년 전
낭자56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런 너에게 왜 마음이 가는것일까.
9년 전
낭자57
너는 여름 내내 활짝 핀 장미 같았다.
가시로 자신을 방어하고 금방시드는 장미...
네게 찔린 내마음은 아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는 내게 길가다 흔히 보이는 잡초였다.
그래야만했다.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않다..
그렇게 생각해야만 한다.

9년 전
낭자58
내 안에 피어난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단지 꽃처럼 향기롭기에 내 몸에 베여버린거다.
9년 전
낭자59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감히 꽃따위가 어찌 너만큼 아름다우리.

9년 전
낭자60
네가 아무리 아름답다 한들 네 마음씨는 밖에 흩날리는 한낱 민들레 씨마냥 하늘거리니 어찌 아름답다 할 수 있는가 그 민들레 씨 마저도 힘들게 꽃피우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거늘 바람타고 살랑이는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9년 전
낭자61
너라는 존재를 고작 꽃에 빗댈까.
너는 절대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에게는 시들지 않는 색이 있고,
떨어지지 않는 향기가 있다.

9년 전
낭자62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는 빛처럼 눈부시지도 않다.
그래도 너는 나에게 향기 좋은 꽃 처럼 밝은 빛과 함께 다가 왔다.

9년 전
낭자63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않다. 헌데,나는 네게 눈길이간다.
9년 전
낭자64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의 맑은 눈동자는 바다를 담았으며 오똑한 코는 산을 그리고, 부드러운 입술은 앵두와 같다. 너는 꽃보다 귀중한 것을 품고있다. 어찌 꽃에 비유할 수 있겠으랴.
9년 전
낭자68
한 해 동안 뿌리를 내고 싹이 트게 하며 꽃이 펴 열매를 맺는 존재라기엔 넌 너무 게으르다 피지도 못한 것이 왜 다시 제때 자연으로 돌아가려조차 하지 않는가 넌 꽃도 무엇도 될 수 없다
9년 전
낭자69
뭔가 이상하더
9년 전
낭자70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한겨울마저도 당당한 소나무와 같이 푸른 향이 난다
어찌 너를 꺾을 생각을 할까

9년 전
낭자72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러나 슬퍼하지마라
너의 진심을 아는 사람만이 너를 판단 할 수있다
너를 봐 온 나는 네가 꽃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아름답다는 것을 찾았다.
너는 꽃에게 물과 햇빛같은 존재였다.

9년 전
낭자73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삭막한 도시에 지쳐 회색빛만 띄게 돼 버린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9년 전
낭자74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감히 꽃따위를 너에게 비유할 수 있으랴. 오늘도 네 나름으로 아름다워라.
9년 전
낭자75
너도 기억할까. 우리 집 앞마당에서는 목련나무를 키웠었지. 눈발이 날리던 어느 겨울날 너는 목련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고 했어.
붉게 달아오른 볼, 또렷한 눈망울. 나는 뭐에 홀리기라도 한 것 마냥 사다리 위로 올라갔어. 한 걸음 한 걸음.
사다리가 위태롭게 흔들리는 거야. 나는 사다리를 잡아달라고 했지만 너는 문가만 서성이며 절대 나오지 않았지. 차창 너머로 날 보던 너, 그 눈빛. 움직이던 입.

아직도 기억해. '떨어져 죽어버려.'

나는 목련 한 송이를 잡았고 그대로 떨어졌지. 난 그 이후로 기억이 잘 안 나. 너의 그 눈빛, 내 눈 앞에 흔들리던 목련꽃.
머리가 깨지고 병원에 들락거리는 이 시점에 다시 생각해봤을 때,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아.

9년 전
낭자76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의 화려함은 장미를 닮지 못했고
너의 청초함은 백합을 닮지 못했다.

너는 꽃처럼 가련하지 않다.
너의 피어남은 연꽃만 하지 못할 것이고
너의 마지막은 벚꽃만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너를 나는 사랑할 수 있을까.

9년 전
낭자77
너는 꽃처럼 아름답진 않다.
너는 봄처럼 따뜻하진 않다.
너는 별처럼 빛나진 않는다.
근데 이게 뭐가 중요해?
나는 너가 제일 좋은데

9년 전
낭자78
길을가다 옛 생각에 무심코 바닥을 보니 거리에 우두커니 여린 꽃이 한 송이 피어있었다. 어울리지 않는 작은 꽃의 꼴에 우스워 걸음을 멈춰 꽃을 꺾어 풀숲으로가 작은 민들레 옆에 심었다. 이제야 제 자리를 찾은듯한 꽃의 모습에 안심이 됐다.
너는 거리에 있는 작은 꽃 이였다. 니가 있던 거리는 나였고, 너라는 꽃은 나라는 거리에 어울리지 않았다. 나라는 거리에 니가 머물렀을때,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않다.

9년 전
낭자79
후... 당신은 아름답지않타쿠야 '^'
9년 전
낭자80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한 자리에서 꽃을 피워내어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다른 이의 사랑을 얻는 아름다운 꽃들과 너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어째서.
네가 좋아 안달인지,난.

9년 전
낭자81
꽃은 취하면 그만이다. 허나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래서 꺾지 않았다.
9년 전
낭자82
입이 닳도록 항상 예쁘다며 칭찬을 했었지만, 사실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넌 여전히 더럽고 악랄했다.
9년 전
낭자83
눈이 부시도록 화사한 너이지만,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는 않을게다. 때가 지나면 시들어버리는 꽃과는 다르게 너는 사시사철 언제나 아름답지 않느냐.
9년 전
낭자84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는 너대로 아름답다.
9년 전
낭자111
우와좋다
9년 전
낭자112
고마워ㅎㅎㅎ♡
9년 전
낭자85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러나 그 누구라도 한번쯤은 돌아볼만한 짙은 향기를 품은 너는 누군가에게 향수일지도 모른다.
9년 전
낭자86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않다. 너는 꽃처럼 시들지 아니하고 너는 꽃처럼 떨어지지 아니한다.
9년 전
낭자87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는 꽃보다 아름답다

9년 전
낭자88
네가 웃는 모습은 아름답다. 하지만 네 눈빛은 차가워서 다가갈 수 없게 한다.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는 눈처럼 아름답다.
9년 전
낭자89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왜냐면 못생겼으니까~★☆(내얘기같군)
9년 전
낭자90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고로 나는 니가 싫다.
9년 전
낭자91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나 또한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어느 무엇이 꽃보다 아름답겠는가
하지만 그렇기에 너와 내가 존재한다.

9년 전
낭자92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러니 꽃처럼 시들지 말아라. 꽃처럼 꺾이지 말아라. 아름답지는 못 할 지언정 약해지지는 말아라.
9년 전
낭자93
너의 아름다움은 꽃이 아니다,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꽃이라 부르기엔 너무나도 치명적인 그 아름다움을 너는 지니고 있었다.

9년 전
낭자94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한낱 꽃따위가 너를 비교할수있겠느냐.
9년 전
낭자95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지만
너를 보면 꽃이 생각나

9년 전
낭자96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런데 내눈엔 꽃다워보인다.

9년 전
낭자98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9년 전
낭자99
대신 꽃보다 짙은 향기를 가졌다.
너의 주위에는 그 향기에 취해 날아온 벌들이 있었고 그 중 하나가 나였다.

9년 전
낭자102
낭자를 업은 가마가 떠나는 걸 보며
사내놈이 담벼락에 숨어 아이같이 발만 굴렀소.
연지 곤지 찍은 민들레 볼을 보지 못 해
뒤 쫓아 울지 못했소.
어여쁜 낭자 손끝 쥐어보지 못 한 게
내 서글픔 이오.
낭자의 가는 길은 꽃처럼 아름답지 않았더이다.

9년 전
낭자103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바람에 꽃잎이 떨리는 만큼 유약한 겉모습을 가지지도 않았고
시선이 닿은것만으로도 황홀경에 이르게 할만큼 아름다운 외모는 아니나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를 사랑하는 내가 여기 있으니 아무것도 하려들지 말고
내게 마음을 기대어 쉬어가는것이 어떠한가?

9년 전
낭자104
항상 말해왔다.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런데 눈길이가고 손이 가더라. 그래서 물었다. 너는 꽃이 아니라 뭐냐고. 나는 답도 듣지 못한채 꽃 아닌 네 앞에서 울었다. 내가 아름답지 않다고, 꽃같지 않다고 해서 그랬는지. 너는 정말 꽃이 됐다. 이젠 꽃같은 너를 앞에 두고 눈물 흘리며 무릎을 꿇었다. 너무 아파서, 네 가시가 나를 찔러서 울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주변사람들 널따라 꽃이 되겠다는 나를 말리고 이제는 날 감시하기까지 하더라. 꽃. 꽃이 되고 싶었다. 너 그렇게 가고나서 나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는게 원망스러웠다. 네게 답을 듣지도 못하고 이별하게 된게 너무 서러워 울음만 울었다. 이별이라는 말도 우습더라 너랑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이 아니었나. 널 볼수 없으니 그것도 서럽고 원망스럽더라. 네게 내 마음하나 말하지못하고 네가 꽃 될때까지 머물렀던 내가 후회스러웠다.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아름다움은 이제 네 옆에 있을 수있는 말이 아니게 됐다. 잔인하다. 이제서야 꽃이 된 너는 누구보다 잔인했다.
9년 전
낭자106
넌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당연하다고 마냥 여겼던 것들이 사실과 다를 때처럼, 너 또한 그들과 다를 바가 없었구나. 애야, 널 진심으로 사랑했단다.
9년 전
낭자108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 누가 꽃을 대신 할 수 있을까, 그 아이만큼 아름다운 이는 여기에 없어.
9년 전
낭자109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러니 내가 꽃 피워주마.
9년 전
낭자110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가시처럼 아플 뿐이다.
9년 전
낭자113
꽃은 언젠가 시들어 버리기 마련이다.
너는 꽃처럼 어여쁘지만 꽃처럼 지는걸 원치 않는다.
그러니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않다고 쳐두자.

9년 전
낭자114
너는 꽃처럼 아름답지 않다
너는 꽃보다 아름답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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