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ㅠㅠㅠㅠ 과외 시작한지 6개월정도 됐고 애기가 고3이야 ㅠㅠㅠ 6개월동안 일주일에 2번 가면서 고등학생이라 주로 주말에 하는데 애가 주말이라 그런지 쌩얼에 잠옷 입고 있는데 너무 귀여운거야ㅠㅠㅠ 겨울이라 수면잠옷 위아래 셋트로 머리는 단발에 c컬했고 그냥 ㅠㅠㅠ 카와이 그 자체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얘랑 나랑 과외하면서 너무 잘맞는거야ㅠㅠㅠㅠㅠ 그래서 과외끝나고 둘이 영화보러가고 카페가서 수다떨다 오고 그래ㅠㅠㅠㅠㅠ 나이차이 4살정도 나는데 애가 성숙한건지 19살이 어린게.아닌건지 암튼 너무 잘맞아 ㅠㅠㅠㅠ 내가 좀 덤벙대는데 얘가 나 잘챙겨 줘서 그게 또 ㅠㅠㅠㅠ으앙 뭐라 해야하는거야ㅠㅠㅠ 어제 얘가 너무 좋은데 과외를 그만두면 자주 못볼거같고 그렇다고 이 마음을 갖기엔 애기한테 너무 미안하고 해서 술을 퍼부었다?? 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애기한테 모르고 전화해서ㅠㅠㅠㅠㅠ울면서 고백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 우엉유ㅠㅠㅠㅠㅠㅠ무서워서하루종일 핸드폰 꺼놓고 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