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익인데 내가 얘를 훨씬 전부터 짝사랑했었음 근데 얘가 워낙 성격이 애교도 많고 스킨쉽도 많이하는데 나는 얘랑 나랑 가망없다는걸 아니까 그런 스킨쉽들에 설레는게 싫어서 얘한테 너 좋아한다고 나한테 마음있는거 아니면 연락하지말라고 그랬었음 그리고나서 며칠동안 얘 연락안받고 그랬었는데 며칠 지나고나서 얘가 술을 엄청 마시고 밤 열한시에 우리집에 찾아온거임 그래서 문열어줬더니 나보자마자 나 껴안고 너나 진짜 좋아하냐고 그러길래 맞다고 그랬더니 자긴 남자안좋아한다고 그러고 자기 좋아한다면서 연락은 왜 안받냐고 그러길래 아무대답 안하고 있었더니 샐샐 웃으면서 나한테 키스함 키스하자마자 곯아떨어졌었고 그 다음날에 자기도 생각해봤는데 나 좋아하는거같다고 그러고 몇달간 더 썸타다가 사귐 오늘 딱 일년째 되는날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