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이나 동성인 우동?들은

처음 그렇게 느끼게 된 계기가 뭐야? 

막 정체성 혼란 같은 건 없었어? 

동성사랑방에 글 처음 써봐서ㅠㅜㅜㅜㅜ떨린당

[우동1]

나 첨에 막 부정했어 ㅛㅓㄹ마 내가 이언니룰 좋아한다고? 그러다가 생각해보다가 걍 받아드렸어 어쩌겠어 내가 좋ㄴ은뎅 지금도 너무 좋아 얼굴보는것만으로도 떨린다ㅠㅠ

[우동2]

첫사랑이 여자.. 근데 혼란스럽진 않았어. 상관없었고, 그저 좋은 게 좋은 거지 뭐~라고 생각했어.

[우동3]

난 진짜 남자 사랑하고 여자 싫어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남자가 싫어지고 여자애 하나를 좋아하게됐어

[우동4]

아주 오랜 시간동안 서서히 스며들어 있다가 아, 이게 무지갯빛이구나 하고 어느순간 깨달았어. 너무 자연스러워서 혼란같은건 없이 그냥 아 내가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였음

[우동5]

어... 진짜 자연스럽게 여자랑 사귀게 돼서 아 나 양성애구나 싶었어 ㅋㅋ

[우동6]

처음에 진짜 싫어했어 남들이야 뭐든 상관없고 동성끼리 결혼하든 뭐하든 지맘이지 했는데 내가 게이란건 인정하기 싫어서 좀 힘들었어
몇년 고생해서 겨우 내가 나 인정한건데 아직도 누가 나보고 잠시 혼란인거라고 하면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다 때려치고 싶어

[우동7]

지금생각해보면 진짜 선천적...... 5살때부터 남자를 좋아함 그나이 또래비해 영특하기도했고 그게 내몸 컴플렉스때문인지는 몰라동

[우동8]

부모님 영향이 큰건지 애초에 태어날 때부터 편견이 없어서 중학교 때 내가 같은 반 여자애를 좋아할 때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지... 그래서 지금도 이렇게 살고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