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얘랑은 서로 알게된건 5년정도고 사귄지는 3년 됐어. 둘이 있으면 애들이 꼭 개랑주인 같다는 소리많이들었고 그래서 나도 그냥 그 말듣고 우리 주종관계라고 웃고 넘기고 그럴정도로 얘가 하지말라하면 안하고 하라하면 할 정도로 얘한테 정말 많이 맞춰줌. 근데 요새 자꾸 나도 점점 참기힘들 정도로 신경을 짜증나게하더라 예를 들어 같이 버스타고 학교가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버스내려서 학교가는 그 순간때도 앞질러가면서 먼저가버리면 내가 뭐가 되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 난 걔랑 버스같이타려고 항상 15분전에 나와서 기다렸다 타는데 그렇게 이유없이 빈정상하는 짓하는게 짜증나서 나도 모른척하려했지만 먼저 다가가서 너 화났냐물어보면 말 안하면 화난거냐고 감정 판단질 쩐다고 약간 어이없다는듯 웃으면서 말하는데 진짜 감정상하더라 아무리 내가 다 받아주고 편하다하지만 요즘들어 나한테 그런식으로 대하고 다른애들 앞에선 친절한 그런모습이 너무 싫어. 저번에도 뭔가 느낌으로 얘가 나한테 화난거같아서 물어봤더니 말도 안해주고 알아서 생각하라해서 친구들한테 물어봤거든 근데 내가 자기말고 다른 애들하고 어울려서 그렇대. 그저 난 걔가 공부하고있거나 자길래 다른 애들하고 논건데 걔가 그거 때문에 화났다하니까 애들하고 노는것도 눈치보여서 걔랑 대화도 안하는데 걔 옆에 있거나 그러고 나중에 긴글사과 보내서 풀었거든 근데 또 이런일이 자주 부딪혀서 정말 대해주기가 지쳐 그렇다고 얘랑 멀리하긴엔 같은반이기도하고 얘랑 같은 중고올라와서 친구들도 다 얘랑 이어져있어서 얘랑 멀어지면 친구들도 불편해질까봐 그러지도못하고.. 얘가 좋긴한데 이런 감정적인 면에서 사람을 굉장히 힘들게 해 여기에 써서 해결하고자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그동안 쌓인거를 어디에 풀어야할지 몰라서 그냥 여기다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