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윽 짝녀 관련해서 고민이 있는데 들어줘 ㅠㅠ

열아홉이고 내가 원래 생명 보려고 했는데 다른 거 하게 돼서 생명 책이 남았거든... 근데 내 짝녀가 생원생투를 해!!!!!!!!! 그래서 짝녀한테 나 생명 개념서 있는데 주까...? 이랬는데 다 상관없다고 좋다고 해서 주려고 하거든...! 예쁜 포스트잇에다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고 먹을 거 주면 부담스러워할까...? 둘이 미술관도 가고 그러긴 했는데 뭔가 약간 서먹친한 느낌...? 아악 짝녀한테 졸업할 때 고백하고 싶다 'ㅅ'...

[우동1]

전!혀! 안 부담스러워해~! 나는 호감 있는 사람 아니여두 그냥 챙겨주면 되게 고맙던데...그렇다고 막 좋아지거나 그런거는 아니지만...

[글쓴우동]

ㅠㅠ 고마워...! 비록 최근은 아니지만 짝녀가 내가 좋아하는 향 말했더니 그거 핸드크림 마악 주고 그랬다!!! (은근 자랑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괜챃겠지...>!>!>!>

[우동2]

오옹오오 짝녀도 살짝 맘있나?! 잘 될수도 있겠다ㅜㅜㅜ쓰니 부러오....ㅠ

[글쓴우동]

에엑 아니야... 근데 동성애에 긍정적인 것 같기는 해...! 그 그 시청에서 했던 건가... 그 페스티벌도 가고 싶다고 했었고 게이 친구 나중에 꼭 만들고 싶다 이런 말은 했었어...! 결혼하기 싫다고도 마악 그랬는데 나랑... 제발... 헤 아니겠지... 작년부터 조아해따 ㅜㅅㅠ

[우동3]

오호 그렇군 그럼 더 가능성이 있는거네!! 둘이 같이 있을 시간을 막 만들어봐!! 사소한거라도 자주 만나야 더 친해지징...! 근데 쓰니 진짜 대단하당...작년부터 일편단심이구나!! 멋져...

[글쓴우동]

3에게
흐읍 ㅠㅠㅠ 고마어... 지금 봐따!!! 아악 진짜 너무 좋아서 마악 보면 떨려 죽을 것 같은데...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