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 진짜 추웠는데 맨손으로 분리수거 작업 혼자서 다 하셨단 얘기 듣고
(원래 그거 씨씨티비로 잡아야 하는데 아저씨는 그냥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잡지도 않아)
내가 밤 늦게 비타오백 한박스랑 메모 남겨서 경비실에 갖다 놨었거든?
근데 아까 통근버스 기다리다가 경비실 슬쩍 봤는데 동대표 아저씨랑 부녀회장 아줌마랑 마시고 있었어..
주머니에도 챙기시고 아 진짜 너무 속상하다 그거 가만히 보고만 있었던 나도 너무 싫고..
저 사람들 항상 경비원 아저씨 무시해서 싫은데 저러니까 더 싫고 회사 와서도 자꾸 그 장면이 생각나서 눈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