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살면서 심장이 뛴다던지 설렌다던지 그런 건 느껴본 적 전혀없거든 지금 짝녀?같은 얘도 그렇진 않아 그런데 하루종일 얘만 생각나고 괜히 마주치고 싶어서 걔 주위를 맴돌고 뭐든 다 퍼주고 싶고 세상에서 제일 예뻐보이고 남자얘기 하거나 그러면 질투나고 그 얘 꿈도 꾸고그래 문제는 걔를 보면 정말 아무 느낌이 안들어 처음엔 약간 떨리는 게 있던 거 같은데 얘를 좋아하는 건가?이 생각 하고나니깐 괜히 마주치는 게 좀그렇고 피하게 됨..보고는 싶은데 정작 마주치거나 걔가 오면 도망치게 돼...진짜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