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을 보다가 생리컵에 대한 영상을 봤는데,
댓글로 어떤 사람 A가 일회용 생리대에서는 냄새가 많이 나지만~ 실제 생리혈에서는 냄새가 안나요~ 라고 하고
다른 남자가 그거보고서 피인데 어떻게 냄새가 안나요 ㅋㅋㅋㅋ 이러는거야
그래서 괜히 오지라퍼 기질 폭발해서
댓글을 쓰고 있는데,
1. 사용 후의 일회용 생리대에서는 이게 피 냄새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 사용후의 생리대를 잡은 손을 멀찍이 떨어뜨려도 냄새가 나죠.
2. 보통 여성의 한달 생리혈양은 80ml이며, 많이 나와봤자 125ml라고 합니다. 참고로 125ml는 작은 요구르트 한 병의 용량입니다.
3. 양이 가장 많은 2일째까지 3분의 2의 양이 나오며, 하루에 적어도 5번을 생리대 교체를 한다고 가정했을때,
사용후의 일회용 생리대에 묻어있는 혈은 약 8ml라고 계산이 됩니다.(125x2/3=83.333, 84/10=8.4)
4. 8ml의 피는 ...
8ml에서 멈칫함... 내가 코피도 안나봐서 .. 이정도 양의 피가 생으로 있으면 냄새가 어떤지 저떤지 몰라..ㅠㅜㅠㅠㅠㅠㅠㅠ
내가 이걸 쓰면서 결론내고 싶었던 거는
피가 냄새가 전혀 안날수는 없다.
그러나 사용후의 생리대 냄새는 화학 용품 등으로 인하여 좋지 않고 심하다.
이건데 ... 후아 ...
나 왜이러고 잇니... 대체 왜 오지랖이 갑자기 발동되서 ..
갑자기 현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