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눈치 보임... 이제 한달 지나가고 내년에 한국 돌아가는데 사촌동생들도 4명이나 있는데 내가 방 하나 쓰게 되면서 여자애들끼리 한 방 쓰고 막내는 안방에서 고모랑 고모부랑 같이 자거든 최대한 피해 안 드릴려고 어학원 등교랑 하교할 때는 익숙해져서 내가 혼자 스쿨버스 타고 다니긴 하는데 이민국 갈 때나 핸드폰 개통하는 것처럼 어려운 건 고모랑 고모부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진짜 죄송하기도 하고 눈치보이기도 하고... 고모랑 고모부도 자기 일정이 있고 한데 챙겨야 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생긴거고... 고모부랑은 진짜 어릴 때 빼고 본 적 없어서 엄청 어색해ㅜ 아까 이민국 갈 일이 생겨서 학교 가기 전에 아침에 갈지 학교 끝나고 갈지 고모랑 고모부랑 얘기했는데 고모부가 좀 귀찮아하시는 티 내시고 고모랑 자주 티격태격하시긴 한데 괜히 나 때문인 것 같고 그렇다고 영어권도 아니고 언어 배운지도 한달 밖에 안 돼서 혼자 나가살 수도 없고... 진짜 답답하다ㅠㅠ 속상 괜히 왔나 싶고 오라고 한게 고모인지 아빠가 부탁한 건지도 모르겠고... 여기에 친구도 없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도 다 자기 사느라 바쁜데 투정부릴 수도 없는 거고 휴학한 김에 얼떨결에 온 거라 더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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