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엔 잔칫날이란 의미로 잔치국수를 세팅했다. 임 매니저는 “사실 식당에서 마련하는 메뉴가 엄연히 선수식이라기보단 일반식이라고 보는 게 맞다. 내가 어떤 메뉴를 준비해도 프로들은 알아서 식단 관리를 하더라”며 “그래도 어떻게든 힘을 보태려고 하고 있다. 며칠 전 두산이 연습경기를 하던 날에 갈비탕을 준비했다. 조금이라도 먹고 힘내길 바라는 마음에 조리했었는데 다행히 반응이 좋았다”고 웃어보였다. 선수들의 ‘맛있게 잘 먹었다’라는 한 마디는 임 매니저에게 큰 힘이 된다. 임 매니저는 “두산의 경우 김재환-김재호 선수가 항상 ‘잘 먹었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이고 간다. 그럴 때마다 괜히 뿌듯하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며 “두 선수뿐 아니라 한국시리즈 기간 동안 두산 선수들에게 힘이 될 만한 음식이나 좋아하는 찬들은 뭐든 할 수 있다. 면 종류는 계속 잔치국수로 갈 생각도 하고 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를 진짜 잔치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임 매니저의 알찬 식탁은 한국시리즈 내내 두산 선수단의 체력을 책임질 예정이다. 미신두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잔치국수 많이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