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부터 계속 아파서 약먹었는데 그 와중에 수능 전 날 밤에생리까지 터진거야. 근데 나 생리통 엄청 심하거든. 생리 첫날 나 아무것도 못해. 머리 핑돌고 온 몸에 힘이없고 다 쑤심..몸살난거처럼. 나 고3때 진짜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컨디션 망해서 국어때도 손 덜덜 떨면서 치고 심지어 탐구때는 너무 아파서 한줄로 밀고 화장실로 토하러감... 끝나고 부모님 바쁘셔서 혼자 집 걸어갈라고 나가는데 교문 앞에서 재수학원 홍보 전단지 나눠주는 분이 나한테도 가져가라고 줘서 받자마자 펑펑 울었음 그리고 전 이틀 뒤 또 수능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