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럽오헤 해수가 좋아하는 책 줄거리도 완전 태해야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이거 단편소설 10편이 수록돼있는 책이거든 책제목은 그중 한 소설의 제목이야 

 

그소설 줄거리가 머냐면 여주가 대학시절 교수와 사랑에 빠지는데 서로 사귀자는 말은 안하지만 그런 마음을 공유하는 사이가 돼 

 

그러다 여주를 사랑하는 남자가 나타나는데 같은 대학 학생이고 전적으로 여주를 믿고 열렬히 사랑해줘 여주는 그걸 받아들여 연애를 시작함  

 

여주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사랑하는 것이 진실이듯이 그 교수를 사랑하는 것도 진실이라고, 교수에게서 느꼈던 것을 연인에게서 느끼진 못하지만 그러나 연인은 교수가 채워주지 못하는 다른 것을 분명히 채워주고 있다고 하면서 둘 사이에서 갈등 

 

그러다 결국 연인을 선택하게 됨 이건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서이기도 했고.. (교수랑은 사회적으론 용인받기 어려운 관계) 교수를 상실한 상태로, 맺어지지 않은 그 교수를 가끔 생각하며 연인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감

[투니1]

와우 이런거나 그 언급됐던 영화... 뭐였지.... 암튼 그런것들 보면 작가님들이 다 의도하신걸까 너무 궁금해짐 그래서 빨리 결말보구 허억~~~~~ 이렇게 궁예가 맞네 ㅠ0ㅠ하고싶어짐 ㅋㅋㅋㅋ

[투니2]

아아아아아악 넘 좋다....... ㅜㅜㅜ

[투니3]

와 이건 진짜 태핸데....?

[글쓴투니]

+) 여주는 둘을 동시에 만날 때, 잠든 연인을 바라보며 이 남자와 생을 함께하게 될거라는걸 예감해. 그건 사랑의 감정과는 아주 다른것이라고 함. 이 사람과 함께라면 내가 불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걸 깨달았다는 뜻이라고

[투니4]

미쳤다......

[투니5]

이 사람이라면 행복할 수 있다는 건가봐 그런데 생을 함께 보내다보면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투니]

ㅇㅇ 여주는 둘을 동시에 만날때 이미 둘다 사랑하고 있다고 함 ㅋㅋ 근데 저 구절은 그와 별개로.. 이사람과 평생 함께하게 될것을 예감하는데 그건 사랑의 감정과는 또 다른 거란 뜻

[투니5]

와 태해러 여기서 죽는다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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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투니]

막줄은 ㄴㄴ 저책이 원래 제목이 저거야 그니까 단편 10편을 묶은 책인데 그중에 한편 제목을 그냥 책제목으로 쓴거. 해수가 저 소설을 좋아하는 걸수도 있지만 저 단편집 자체를 좋아하는거일 가능성이 더 높음 '해수가 좋아하는 책'이라

[투니7]

작가님이 되게 이중적으로 의도하신듯
왜냐하면 주해러가 알려준건데 거기에도 영화나 대사 이런게 있엇거든 . 좀 전이라 기억은 안나지만 그거도 주해랑 창떡이었고

작가님이 이중적으로 의도하신듯 ㄹㅇ

[글쓴투니]

그때 그 영화들은 주원이가 좋아하는 영화였고 이번엔 해수가 좋아하는 책이야 근데 주원이가 좋아하는 영화들 나도 다 본건데 그중에 한편은 결국 찐사랑은 헤어지고 현실로 돌아가는 내용이라 다른영화들이랑 맥락이 좀 다르긴함 다 묶어서 같은종류 영화라 하긴 어렵다는거

[투니9]

그거 주원이가 좋아하는 영화 아니고 인터뷰용으로 본 영환데 그걸 해수랑 본 거라고 했고 주원이가 좋아하는 영화는 액션영화라고 하셨오ㅋㅋㅋㅋ 이중적으로 의도하신 건 ㄹㅇ 아닌 듯

[글쓴투니]

ㅇㅇ 인텁에서 좋아하는 영화로 대답하는거 ㅋㅋ 여튼 그 영화들이 찐사한테 돌아가는 내용도 있고 찐사를 떠나는 내용도 있어서 통일성이 있다기엔 무리랄까

[투니8]

이거 ㄹㅇ 태해면 작가님 진짜 설정 섬세하게 잘 짜신거 같다.... 완결 후에 작가님한테 물어보고싶어.... 태해러 미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투니10]

그 여주가 더 사랑하는건 교수였어? 그럼 럽오헤도 찐사는 주원이고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결국 태경이와 이어진다 이거인가?ㅠㅠ 여주가 교수한테 느꼈던 그런 감정은 새로운 사랑한테선 못 느낀다며

[투니3]

두명 다 사랑했지만 여자가 교수한테 그런 감정을 느낀거면 교수를 더 사랑하지 않았을까 뭔가 럽오헤랑은 같을거라기엔 다른 점이 좀 있어 여주랑 교수는 여러 현실적인 방면에서 안되는 관계였지만 럽오헤는 현실적인 것도 있지만.. 일단 해수는 주원이한테 상처가 많아서

[글쓴투니]

당연 완전히 같을순 없지 그럼 표절이나 아류작이니깐 ㅎㅎ 내가 태해결말 암시하는거 같다는건 여러 모티브가 비슷하단 정도였어. 실제로 교수랑 여주는 플라토닉이고 투니3 말대로 교수는 여주한테 상처를 준건 아니었거든. 그니까 물론 디테일은 다를 수 있는데 전반적인 스토리가 럽오헤를 연상시킨다는 말 ㅎㅎ

[글쓴투니]

그게 약간 애매해 ㅋㅋ 누굴 더 사랑했는지는 독자에게 맡겨뒀고 독자들 사이에도 감상이 분분해. 내 감상은 둘을 비슷하게 사랑했는데 여주가 연인을 선택한거야.

누군가 주는걸 다른남자는 못주는건 둘다 마찬가지야. 교수만 줄수있는게 있고 그걸 애인은 못주고, 애인만 줄수있는게 있고 그건 교수가 못줘 ㅋ

그래서 중간에 교수랑 손만 잡았다가 애인한테 걸리는데 애인이 다 덮어주고 다시는 만나지 말라고 하니까 여주는 약속하고 그 약속을 영원히 지키거든. 그리고 시간이 흘러 교수의 사망소식을 듣고 여주는 잠시 통곡하고 나서 다시 삶을 잘 살아가. 여주 안에 교수가 담당하던 부분(?)이 영원히 삭제된거라는 식으로 서술됨. 동시에 애인이랑은 삶의 모든 굴곡을 함께하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면서 안온히 살아감

[투니11]

너무나 태핸데....???????????? 와이거 이정도면 행회 못돌리겠다

[투니12]

와 대박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