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가 그렇게 놔두기 싫을 만큼 슬펐다 이거 주원이 생각하면서 한 말인 건 빼박이고... 근데 그게 태경이와 헤어지고 싶다는 결론까지 미치냐를 따져본다면 아닌 것 같아... 해수는 긴 시간동안 주원일 정리하지 못했고 겨우 두 달 남짓한 사이에 태경이한테 올인할 성격 같지도 않아 보여서 그냥... 행회 아직까진 돌리기 가능해... 태경이 부모님도 태경이가 성향 오픈한 상태라고 말한 게 떡밥인 것 같아서... 전시회에서 모든 갈등 풀리고 다음 날 해수랑 태경이 부모님 만날 것 같고... 오늘 편에서 내 행회가 멈추거나 다시 돌아가거나 할 것 같아... 해수가 주원이 놓은 게 오늘에서야 실감 들었다 이 말이 그냥 땅땅 같진 않아... 리얼 아 그렇게 내가 정리했었구나 이걸 느꼈다는 말 그 자체일뿐 확정은 모르겠다는 게 내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