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이가 해수 글 보고 호기심에 주해 사이 벌어진 틈에 낀 거 맞고 본인이 시작한 사랑이야 갈수록 마음이 커지니까 해수는 항상 주원이 생각에 빠져 있었던 걸 점차 버거워하기 시작한 거라 생각해 결국 불안하고 초조하다가 감당할 수 없음을 깨닫고 먼저 놓아준 태경이가 나는 너무 애틋하고 좋아 주해 서사를 욕할 이유도 전혀 없고 태경이의 이런 마음도 욕먹을 이유 없다 생각해... 하도 속상해서 조심스레 글 쓴다 태경이 미워하지 말아주라... 해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물러선 앤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