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줄곧 여자친구가 있었어서 남자를 한 번도 연애상대로 본 적 없어
내가 남자를 좋아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요즘들어 알바 같이 하는 형이 사랑스러워 미치겠음
취미 취향 생각 다 잘 맞아서 하루종일 붙어있고 새벽에 통화하다가 밤샌 적도 많음
맨날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꽁냥대니까 같이 알바하는 여자애가 둘이 무슨 사이냐고 물어볼 정도였음
어제 이 형이랑 같이 술 먹는데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함..
정신줄 안 붙잡았으면 고백하고 키스 해버릴 뻔..
원래 그냥 아끼는 형, 인생친구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어제 내 뇌가 고장난 줄 알았음
나 양성애자인건가.. 성적 지향이 바뀔 수도 있는 거야?
근데 이 형이 좋은 거지 남자가 좋은 건 아니거든
다른 남자랑 키스하는 상상하면 거부감 듬..
혼자 끙끙 앓다가 여기 발견하고 글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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