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은 "SSG 류선규 단장님을 비롯해 운영 팀장님 그리고 김원형 감독님까지 제게 미안해하시면서도 정말 큰 축하를 해주셨다. 특히 감독님께서는 잘 돼서 간거니깐 정말 축하한다고 해주셨다. SSG에서의 생활은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 선수로서 통합 우승 경험을 해봤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사실 보직을 왔다갔다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참 운이 좋은 선수 같다. SSG 구단과 팬들께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태양은 "이 운이 한화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웃은 뒤 "SSG에서 배운 경험과 노하우를 한화 후배들에게 전수해주고 싶다. SSG에 있는 동안 팀원들의 신구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달았다. 베테랑의 역할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추)신수 형, (김)강민이 형 등이 솔선수범하는데 후배들이 어찌 따라하지 않겠나.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이다. 한화에서 내가 이제 베테랑 축에 속하는데, 나 역시 형들에게 배운 것처럼 솔선수범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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