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 부사장에서 해임되었을 때가 떠올라서 마음이 아프다 우리 아버지는 출근 도중에 문자로 해고통보받고 기사님이랑 울다가 집에 돌아오셔서 엄마 앞에서 또 한바탕 울먹이고 이랬는데 생전 처음 받는 해고통보가 그따위여가지고 그때 집안 분위기가 말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허무하게 경질된 감독들 심정은 어떨까 싶어서....... 뭐 김원형 감독님이야 보여 준 것이 있으시니까 금방 재취업 되시겠지만 그래도 한평생 몸담은 직장을 이런 식으로 떠나게 되는 심정은 어떨지 이해가 되어서 더 마음이 아파 여담: 그때 우리 아버지 해임시킨 사장님이 지금 KT 새 구단주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