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에서도 주장 중책을 맡는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APBC 대표팀 첫 소집 훈련에 앞서 대표팀을 이끌 주장으로 김혜성을 임명했다.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17년 넥센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올 시즌 13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5리(556타수 186안타) 7홈런 57타점 104득점 25도루를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이번에도 주장 중책을 맡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김혜성은 리더십이 뛰어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더라. 그래서 한 번 더 맡아달라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