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데 전재산 500이고 집 나왔어 방법 좀 알려줘 ...

며칠째 집 주변 찜질방만 다니고 있고 발도 피나고 하는데 그냥 냅두고 있어 ..

일단 교원자격증이 있어서 서울이나 경기로 고시원 하나 구해서 기간제로 학교 다니는건 도망치는걸까 잠 못자서 너무 피곤해...밥도 한끼만 먹어서

[익인1]

어 일단 고시원 하나 잡아서 좀 쉬고 일자리 알아봐

[글쓴이]

일단 지금 서울 가는거 표 끊었는데 고시원 자리 잡을까..? 알바라도 하면서 알바 서울은 금방 구해지겠지 하ㅠㅠㅠㅜ

[익인1]

ㅇㅇ할수있어 일단 올라와서 하루 자고 생각해버자

[글쓴이]

갈아입을 속옷 2개 밖에 없고 옷이 없어서 보내달라고 할수도 없고 일단 서울은..그랴도 알바든 기간제든 일자리 좀 보이니까 해결해볼게

[익인2]

아니 어쩌다가ㅜㅜ

[익인3]

에고.. 어쩌다가.. 일단 500 있는 걸로 고시원이나 쉐어하우스 들어가서 거처는 마련한 후에 알바라도 하면서 답을 찾아보자

[익인4]

고시원 잡고 일자리 구하면서 서울 청년주택 이것저것 넣어보고 버팀목대출 ㄱㄱ

[익인5]

아냐아냐 도망치는거 아냐 우선 상처부터 치료하자

[익인6]

나랑 동갑인데
일단 고시원 한달 잡고 일구해..

[글쓴이]

혹시 서울 고시원 어느동네가 제일 나아..? 지금 서울가서 방 구하러다녀도 ㄱㅊ나...

[익인19]

나낼 고시원 나가는데 목동쪽 ㄱㅊ아

[익인19]

딴덴 춥고 먼지많고 주방관리안돼있는데 여긴 화장실 쫌 좁은 대신 깨끗하고 주방도 깔끔해서 밥해먹기도 좋고 보일러도 따듯하고 방에 개인에어컨있음

[익인7]

어쩌다가ㅜㅜ 아직 추운데 일단 고시원이라도 잡고 일구하자..

[글쓴이]

ㅇㄷ..ㅠ

[익인8]

일단 오늘은 자고 내일 아침 서울로 가서 고시원 찾아보자

[익인9]

알바 정직원으로 일해봐 카페나 음식점이나 그런곳 다양하게 넣어봐 하루에 최소 8시간 5일만해도 괜찮을거야 잘 계산해보고 알바 열심히해서 돈 만들어놓고 일단 지내보자

[익인9]

서울 음 .......... 알바는 여기저기서 많이 구하는데 최대한 고시원 발품찾아봐

[글쓴이]

혹시 고시원은 어느동네 추천해..? 노량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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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신촌 말고 노량진이 가격 ㄱㅊ지 않나 워낙 서울이 커서 어디를 돌아다녀야할지 모르겠어 ...

[익인10]

글쓴이에게
다른덴 모르겠는데 노량진 학원가라 수요많아서 비싸,,,

[익인9]

글쓴이에게
노량진은 비싸ㅠㅠ

[익인10]

알바몬 보니까 학원강사도 많이 구하던데 그런일하면서 일단 생활비벌이해봐

[익인11]

다친거 밴드 붙이자 ㅠㅠ 침착하구 고시원이든 안전한데로 들어가

[익인13]

지금은 늦었으니까 이대역에 여성전용 게하 잇거든??그저께 가ㅛ다왔는데 되게 안전했음 거기라도 빨리 예약하고 가보바ㅘ..

[글쓴이]

거기 봤는데 자리 없어서 그냥 서울 노숙해야하나 싶고...헠ㅋㅋㅋ쿠ㅜㅜㅜㅜ

[익인16]

노숙할빠엔 찜질방이라도 가 ㅠㅜ 날씨 추운데

[익인14]

원래 어디쪽 사는데....? 서울이면 방값 비싸서 일단 다른곳이 낫지 않을까..?!ㅠㅠ

[글쓴이]

완전 시골쪽인데 집을 갈수가 없어... 대학교 쪽이 대구라 그쪽도 생각 안해본건 아닌데 기간제 자리가 없어서..

[익인15]

500이면 고시원 구하기 충분하구 알바하면서 몇 달 살면서 집도 알아봐 고시원은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전화한 담에 빈 방 있으면 바로 가서 그냥 등록할 수 있어
고시원 지역은 암데나 상관없눈데 강남만 아니면 돼 그냥 평소에 살고 싶었던 곳으로 알아봐봐

[글쓴이]

고마워...

[익인17]

24시 스터디카페 1인실 같은곳가서 하루권 끊고 눈좀붙이고자 은근 그런곳 생각보다 안전함 그리고 댓글들 말대로 고시원 거기서 찾아보고

[익인18]

집은 왜 나온건지 물어봐도 돼..??

[글쓴이]

가족들 때문에 집에 있으니까 진짜 정신병올 것 같더라고 나오니까 좀 나아서..

[익인18]

아하ㅠㅠㅜ 요즘 날도 추운데 걱정되네... 윗댓들 말처럼 오늘 밤은 찜질방에서 자고 내일 아침에 방 알아보자..!! 끼니는 잘 챙겨먹고 있어??

[글쓴이]

살짝 그래서 머리가 어지럽긴 해 밥은.한끼만 먹어 힘이 없더라고..

[익인18]

아이고.. 라면을 먹더라도 두끼 이상은 챙겨먹어ㅠㅜ 그래야 힘내서 방도 보러 다니지

[익인9]

지금 어디에 잇어 쓰나?? ㅠ 밥은먹엇니

[익인20]

잘지내니😄 날씨가 아직 춥다 근데 봄은 꼭 오듯이 좋은 날 꼭 올거야

[익인21]

갑자기 글이 뜨네 지금은 좀 어때

[익인22]

쓰니 잘 지내남 ㅠ

[익인23]

괜찮니??

[익인24]

쓰니야 ㅜ

[익인25]

쓰나 몸은 좀 어떠니

[익인26]

쓰니야 ㅠ 갑자기 글이 떠서 조심스럽게 댓글 남겨봐 고시원은 구했어?? 밥은 잘 먹고 다녀?

[익인27]

잘 지내고 있어 쓰나?

[익인28]

쓰니 잘지내고있냥

[익인29]

나도 작년에 집 나왔던 사람으로 공감 된다…! 난 나오니까 정신병 치료됐어ㅋㅋㅋ 거처 잘 구해서 잘 지내고 있길 바라..!

[익인30]

쓰니 잘지내니

[익인31]

쓰니야 잘 지내니 겨울 지나고 어찌저찌 봄이
왔다 잘 지내고 있길 바라

[익인32]

쓰니야 글이 떠서 안부남긴다 요즘 어케 지내??? 날이 좀 풀렸지,, 잘 지내고 있기를 ㅠㅠ

[익인33]

과거의 나 보는거같다ㅠㅠ 나도 어쩌다 땡전한푼없이 나왔는데 일단 몸 누일곳이 필요해서 기숙사되는 공장같은데 들어가서 돈 벌어가지구 월셋방 알아보고 지금은 전세집 구해서 돈도 많이모으고 남친도 사귀고 강아지랑 잘 살고 있어!! 쓰니도 오늘날이 밑거름이 될거야!! 버텨보자!!!

[익인33]

참고로 나는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원래있던집은 아빠가 말도없이 팔아버려서 갈데가 없었어..

[익인34]

쓰나 잘 지내고 있는거지?

[익인35]

갑자기 떴네..... 이제야 날이 좀 따뜻해졌는데....쓰니 잘 지내고 있길 바라ㅜㅠㅠㅠ

[익인36]

불청객같은 칼바람이 쓰리게 지나갔어도 결국 꽃이 피고 새싹이 움튼다. 너의 아픔도 계절처럼 흘러 평안이 찾아오길 간절히 바랄게.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다..

[익인37]

잘 지내고 있나요?

[익인38]

쓰니 어디야 뭐해

[익인39]

쓰니야 이런글 어떠세요에 떠들어왔는데 2개월 전 글이네.. 잘 지내고있어??

[익인40]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