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라는 말

다들 자동적으로 나와?

나 오늘 알바하는 곳에서 처음으로

진짜 나한테 엄청 뭐라하는 손님을 만났는데

( 진짜 나는 매뉴얼 말씀드린 거고 손님이 잘못한 상황 )

다들 사회생활 이런 느낌으로 손님께 죄송하다고

하잖아 .. 근데 나는 이런 거 진짜 처음 겪어서

너무 당황했고 눈물 고일 뻔한 거 참느라 ㅜㅜ

그 말 아예 생각도 안 나더라고 ..

어른들이 요즘 애들은 죄송하다는 말을 절대 안한다

하는데 정말 그렇구나 .. 싶더라

이런 상황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생각해도 내가 잘못했거나

사과할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 (사장님도 인정하는 부분)

다들 그냥 자동적으로 나오게 됐어?

반성하다가 자야겠다 ..

[익인1]

사실을 말하기보단
상대가 듣고싶은 말을 해줘야 상황이 끝남

[글쓴이]

그렇구나ㅜㅜ 그 분은 내 행동이 예의없다?라고 느껴서 엄청 화내시더라고 ㅜㅜ

[익인2]

진심이 아니어도 그냥 치워버리기 위해 사과 하는거지 일하면서 뭐 얼마나 진심담아 사죄해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성격을 좀 죽일 필요가 있겠다 그냥 하는 말이라 생각해야지 ..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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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자잘한 상황?에서는 죄송합니다~ 잘만 나오는데 각잡고 뭐라하니까 그 생각이 아예 안 들더라 ㅜㅜ 나도 그렇게 하고 끝내야지....

[익인4]

당연히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게 맞는 상황은 아님 그치만 괜한 감정낭비 시간낭비 안 하기 위해선 죄송하다 한 마디가 편함 사회생활이 다 그런 거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님

[익인4]

어차피 저런 사람은 너가 아무리 옳은 말 하고 지 잘못 알려준다고 통하는 사람이 아님

[글쓴이]

웅웅ㅜㅜ 그치 나도 오늘 한 번 더 사회생활을 배웠다 자잘한 상황에서 잘하는데 큰소리로 우기고 이런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 안 나와ㅜ 존심을 좀 버랴야겠다ㅡ

[익인5]

서비스직이 원래 그래...더럽고 치사해도 숙여야할 때가 종종 있어

[글쓴이]

하우우우ㅜ 이런경험 처음이라 더 그런가봐 다음에는 사과하고 끝내야지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