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엄마 진짜 이해 안 돼 내가 사촌동생 싫어하는 거 알면서

굳이 가족여행에 왜 데려가냐고...... 난 우리가족끼리 오랜만에 놀러갈 생각에 설렜는데 갑자기 이모랑 사촌동생도 간대... 이모랑 사촌이랑 어디 놀러갈때마다 매번 둘이 싸워서 분위기 싸해지고 그러거든... 근데 굳이 왜 부른검지 모르겠어......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 거 알면서 왜.........?

[익인1]

아 우리엄마도 그럼... 내가 불편해 하는거 알면서 맨날 가족인데 왜그러냐고 가스라이팅 하고 할말없게 만드니까 개ㅐㅐ짜증남 걍 가족끼리 뭘 좀 하면 안되나 우리끼리 추억이 1도 없는데 맨날 사촌들 끼워서 하니까 이젠 가족처럼 느껴지지도 않음;

[글쓴이]

와 우리엄마도 그래 평생 연 끊고 살거냐고 뭐라함....ㅋㅋㅋㅋㅋㅋ 나도 우리가족!!끼리 여행 다니고 추억 쌓고 싶은데 자꾸 사촌 끼고... 걔 때문에 여행 망친 적 한두번도 아니고... 심지어 내가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거 알면서도 이러는 거 보면 그냥 내가 눈치껏 빠져야되는 건가 싶다......^^

[익인1]

ㄹㅇ 우리엄만줄ㅋㅋㅋㅋㅋ 연끊고 살거냐고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나 시험기간에도 줄창 밥먹자고 불러내서 싸운게 한두번이 아님.. 우리끼리 싸울거면 사촌을 부르는 이유가 뭐..? 솔직히 우리엄마지만 좀 호구같음..

[글쓴이]

아 우리엄마도.... 이모한테 돈 빌려주고 못 받은 것도 망ㅎ는데 왤케 챙기는지 모르겠어.... 어디 놀러갈 때마다 매번 분위기 싸해져서 다음엔 절대 같이 안간다 이래놓고 또또또 같이 가자고 부르고...

[익인2]

나도 그랬는데 몇 번 불편하다고 말해도 개선이 안되길래 그냥 내가 빠졌어. 학생 때는 어쩌다 보니 가게되고(억지로 데려가고) 그랬는데 성인되고 나니까 엄마도 나 터치 못하고 결국 못 데려 가니까 언제부턴가 외가 식구들 빼고 우리끼리 가자 그러더라

[익인2]

그래서 몇번 우리끼리 가다가 나중에 슬쩍 외갓집 사람들 또 끼우길래 이젠 나 아예 안가ㅠ..

[글쓴이]

하 나 지금 비행기 예매해놨는데
그냥 내거망 취소하고 싶어.....

[익인3]

쓰니 어머니껜 죄송하지만 그냥 보이기식 착한척 하고 싶은거 같은데... 가족끼리의 화합을 보이고싶어!! 이런 느낌

[익인4]

ㄴㄷ 이런 일 안 바뀌어서 나만 빠져 이젠^^...

[익인5]

걍 가지말고 혼자 호캉스라도 가
어차피 말해도 바뀌는거없고 너만 스트레스임

[익인6]

엄마들은 왜 그럴까 우리 엄마도 내가 싫어하는 이모 계속 챙기던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