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에 전화하는거 무개념이지?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일주일 넘게 의식이 없는데 틈만 나면 엄마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거든...? 그렇다고 전화해서 물어보는거는 좀 그렇겠지...??

[익인1]

자주 그러면 그렇지

[글쓴이]

자주는 아니고 하루에 한번 정도는 괜찮을까...?

[익인1]

??? 너무 심한데

[글쓴이]

그래..? 면회도 안되고 보호자가 나밖에 없긴해도 우선 연락이 새아빠한테만 가고 새아빠는 나한테 제대로 설명된 못하시고 답답해서,..ㅜㅜㅜ

[익인2]

그게 병원 직원 업무지

[익인4]

전화상으로는 개인정보 유출때문에 알려줄 수 없어 원래는ㅠ 그게 무슨 직원의 업무야ㅠ

[익인8]

원칙상 안됨 업무 아니야

[익인3]

가서 확인해

[익인4]

하루에 한번 에바ㅠ 면회시간이라는게 정해져 있는데 굳이 전화해서 물어보는 거 별로야ㅠ

[글쓴이]

ㅁㄷ 면회 자체가 안됨

[익인5]

그런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 오바..

[익인5]

면회시간에 가는게 나음

[글쓴이]

ㅁㄷ

[익인6]

면회 하루에 한번씩 가능하지 않아?
그리고 의식수준 달라지거나 하면 무조건 전화하니까 그냥 상태유지라고 보면 돼

[글쓴이]

ㅁㄷ 면회가 아예 안돼

[익인7]

에바긴 해…

[익인8]

따로 중환자실에서 연락 없다= 큰 이벤트 없다 상태 유지 중이다
상태 비슷한데 매일 전화오면 백퍼 인계넘어가
그리고 환자 상태, 치료계획 설명은 의사한테 들어야해 의사업무야
중환자실 전화 시 받는 사람은 간호사고
치료계획, 상태 변화를 알고 싶으면 차라리 의사면담을 해달라고 해

[익인12]

22

[익인14]

깔끔 3

[글쓴이]

해달라고 할 때마다 새아빠가 와서 새아빠만 듣고 난 아예 면담 못하게해서 그래

[익인8]

주보호자는 새아빠인거지?
그럼 주보호자한테만 말하는게 맞아
밑댓처럼 주보호자가 면담할때 녹음도 못할 정도의 기초 의료지식, 여유가 없는 상황이면 차라리 주보호자를 변경해
너 어려? 미성년자니?
미성년자면 주보호자가 힘들순있고
일단 원무과 전화해서 주보호자 변경 원하는데 필요서류 있는지,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물어봐
물론 그 상황에 대한 새아빠의 동의는 당연히 있어야 해

[글쓴이]

나 이제 이 댓글 봤는데 혹시 그냥 등본만 들고 가서 민짜여도 보호자 바꿀 수 있어?

[익인8]

미안해 이거에 대한 답은 정확하게 못 주겠다
내가 일하는 곳 기준에는 직계가 우선이지만 미성년자의 경우는 잘 모르겠네
일단 9시 넘어서 원무과 전화부터 해봐
주보호자 신청 원하고 지금 주보호자의 법적 관계, 너 나이, 상황 설명하면서 필요서류 있는지 절차 물어봐

[글쓴이]

8에게
지금 병원이랑 보험사에 전화해보고 확인해봤는데 새아버지가 등본상에 등록이 되어있어서 내가 연락 받기는 어려울거라고 하시네... 댓글 고마워

[익인8]

글쓴이에게
아이고 방법이 없네
새아빠랑 진지하게 상의해
미성년자이지만 난 충분히 내 엄마의 상태를 알 권리가 있고 정확한 내용이 궁금하다 새아빠가 면담내용을 백프로 이해해서 전달해주지 못한다면 면담내용 녹음이 나한테는 중요하다 그러니 꼭 녹음해달라
새아빠랑 만날수있다면 병원로비까지 같이 가서 면담 직전에 너가 새아빠 폰에 녹음버튼 눌러주거나 너 폰 녹음버튼 눌러서 새아빠 옷 주머니에 넣어줘
만날수없다면 영상통화를 해서라도 녹음버튼 누르는거 꼭 알려줘
그리고 지속적인 전화는 좀 그렇지만 한두번쯤은 중환자실 전화해봐
ooo 보호자인 딸이라고 새아빠한테 상황설명을 들었는데 정확하게 이해 못 하셔서 궁금한게 있어서 전화했어요 지금 상태는 비슷한가요 어떤가요 하고ㅇㅇ
원칙상 유선으로 말하는게 안되긴 해 특히 주보호자가 아닌 이상 더욱 더
근데 혹시몰라 계속도 아니고 한번이면 전화해봐 한번

[익인9]

그게 자주야... ㅜㅜ

[익인10]

중환자실에서 일한적 있는데 상태궁금하면 전화하는 거 OK.근데 매일 하잖아? 그거 간호사들끼리 인계함... 그리고 환자 상태 변화하면 연락해줘

[글쓴이]

알긴한데 보호자가 한명 밖에 안돼서 새아빠한테만 연락이 가서 난 상황 자체를 아예 몰라 ㅜㅜ

[익인10]

그럼 너가 보호자로 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인거야? 그런 상태라면 전화해서 너 번호뜨면 거기서 받을거야. 그럼 그때 상태 물어보고 상태 변화 있으면 전화 달라해

[글쓴이]

ㄴㄴ 보호자가 나로 되어있는게 아니라서 새아빠한테만 연락이 간대 새아빠한테 물어보면 새아빠가 전문가가 아니다 버니까 제대로 설명도 못하셔서 난 맨날 무슨 상태인지 제대로 모르고 ㅠㅠㅠ

[익인10]

그럼 새아빠한테 통화 녹음해 달라하고 그거 보내 달라해.

[글쓴이]

10에게
그런거 당연히 얘기했어 근데 새아빠는 계속 병원에서 정신 없는데 어떻게 녹음을 하냐 이 상황이고 말자체가 안통해서 이게 민폐인가 싶어서 글 쓴거야ㅠㅠㅠ

[익인11]

그냥 면회를 가라...

[글쓴이]

ㅁㄷ

[글쓴이]

면회가 아예 불가능해 면회를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익인4]

면회가 왜 안된대??? 그리고 새아빠한테 전화가는거는 병원에 전화해서 주보호자 본인이라고 말하고 연락 1순위로 달라고 해 근데 대신 결정권은 쓰니가 갖는거임

[글쓴이]

병원 원칙상 중환자실 면회는 모두 다 안된대 주보호자는 새아빠가 우선이라 나한테 따로 연락 주기는 어렵대

[익인4]

쓰니야 개인적으로 답답해서 하는 말인데
병원에서 일반인한테 전화할 때는 전문적인 말로 안 하고 최대한 알아들을 수 있게 풀어서 말을 전달하는데 새아버지가 그런 부분을 전달하지 못한다는 거는.. 정확한 의사결정권에 대한 의심이 들거든? 그니까 주 보호자 변경을 신청해. 안된다고 하면 민원실 가서 확인을 해봐
병원 방침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병원은 면담 자체를 굳이 젊은 보호자 찾아서 하는데 보통적으로 의사들도 대화가 되는 보호자가 편하거든

[글쓴이]

계속 답답하게 해서 미안해 주 보호자 변경 신청 같은건 그냥 등본 같은거 가져가서 하면 되는걸까?

[익인18]

글쓴이에게
병원 원무과 같은데 전화 해서 물어봐

[글쓴이]

글쓴이에게
내가 등본땠을 땐 나랑 엄마 밖에 없었는데 새아빠 등본엔 엄마 사업장으로 전입이 되어있었거든

[익인4]

글쓴이에게
아니ㅠ 보통은 그냥 전화해서 말로만 해도 해줌 아니면 직접 찾아가서 지금 있는 사람은 재혼한 남편이니까 딸한테 전화 달라고 해 안된다고 하면 원무과 민원실 등등 찾아가서 할 수 있는 방법 있는지 확인하고
그리고 재혼한지는 얼마나 되셨어?

[글쓴이]

4에게
법적으로 둘이 사실혼이나 이런게 되어있지는 않아 그냥 새아빠가 엄마 사업장으로 엄마 동거인으로 전입만 되어있어

[익인4]

글쓴이에게
아이고 이건 또 무슨 소리야ㅠㅠㅠㅠ 쓰니 미성년자야? 결정권이 없는겨? 새아빠도 아니고 생판남이구만ㅠ 직계가족이 우선임

[글쓴이]

4에게
응 나 미성년자고 새아빠 얼굴은 한두번밖에 못봄...

[익인4]

글쓴이에게
나도 일하는 곳 토대로만 알고 있는데 직계 가족이 우선임 일단 쓰니가 미성년자면 환자의 다른 가족 먼저 찾고 그 다음이 동거인인데 어떻게 새아빠가 주보호자가 된거야ㅜㅜ 어머니 형제는 없으셔??ㅠ 조부모님이나ㅠ

[글쓴이]

4에게
엄마 형제들은 이미 예전에 의절했었고 그나마 살아계신 분은 외할머니인데 치매 때문에 요양원에 계셔... 병원에서는 급한 상황이니까 같이 사는 새아빠를 보호자로 한거 같은데 병원에서는 미성년자라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하고 나도 멘탈 나가서 뭘 할지 모르겠고 해서 얼린거야 ㅜㅜㅜ

[익인4]

글쓴이에게
일단 병원 원무과나 민원관리 상담실 같은 곳이 있거든? 기본적으로 직계가 쓰니밖에 없으니까 그런 곳가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물어봐봐ㅠ

[익인11]

오잉?? 아예 새아빠만 되는거야?

[글쓴이]

ㄴㄴ 면회 자체가 아예 다 안되는거

[익인11]

아이구야 나도 비슷한 일 있어서 안타깝네...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익인13]

원래 전화로 환자상태 알려주는게 안됨 궁금하면 앞에 찾아가서 담당간호사라도 만나는게...

[글쓴이]

ㅇㄷ 환자상태 같은게 다 새아빠한테만 알려주는건데 새아빠는 나한테 아무 것도 제대로 말을 안해줘서 물아본거야

[익인13]

그니까 찾아가라고 새아빠가 간단하게도 설명 못하는게 이상하잖어 담당간호사한테 가서 설명을 하라고 나 간호사고 이런상황 생각보다 많음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불편하긴 하지만 이거말고 방법이 없는데 어떡해

[익인18]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건데 그런 경우도 많아? 나도 간호사인데 우리는 보호자 등록 안되어 있으면 밑에서 출입 다 막거든..중환자실은 페쇄되어있어서 더 어렵지 않나?

[익인13]

밑에서 전화가 와 상황설명하면 우리가 듣고 판단해서 올리기도 해 그리고 그냥 궁금한것보다도 관계가 새아빠인데 환자상태에 대해 말을 안해주면 보호자입장에서 궁금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니까 어느정도는 보호자 올려서 설명은 해주지 면회는 안돼도

[익인18]

13에게
오 유도리 있는 병원이다..

[익인15]

그럼 새아빠랑 맞짱뜨더라도 해결을 봐야지. 간호사들 얼마나 바쁜데.

[익인16]

주보호자는 새아빠여도 어머니 얼굴 못 보니만 간호사분만 살짝 호출해서 이런 상황이라 상태를 모르는데 설명만 해주실 수 있나 하면 안 되나?
가족관계증명서라도 떼서 가지고 가서...

[익인17]

에효 쓰니도 속상하겠다 ㅜㅜ 중환자실은 면회도 안 돼서 볼 수도 없고 상황도 모르고

[익인19]

쓰나 진짜 속상하겠다.. 근데 너가 새아빠와의 사이랑 어머니랑 직계라는걸 전화로든 찾아가든 증명을 해야 병원에서도 유도리있게 대처를 해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