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밥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언니가 내 옷장 뒤지고 혼자 입어보더니 이거 어때~? 핫 걸 같아~? 이러더니
내 7만원짜리 탑 입고 빌려달래 ㅋㅋㅋ (그 전에는 비닐 안 뜯은 새 옷 빌려달라함)
나보고 항상 그지같은 옷 산다고 뭐라하고 백화점 단아한 것만 사입으라고 조언하던 사람이 저러니까 꼴 보기 싫어서 안 된다함
그랬더니 자기는 너한테 다 해주는데 넌 이것도 못해주냐 시전하면서 엄마도 그래 옷이 닳니? 빌려줘라 함
내가 싫다고 내가 싫다는데 왜 주입시키냐 난 분명 싫다 했다고 했음에도 언니가 나 이거 입고 싶다고 당장 입고 싶다고 땡깡을 부림
나한테 쌍욕함 ...
그러면서 가족은 널 위해 다 맞춰주고 희생해주는데 왜 넌 이거 작은 거 하나 못해주냐 하는데
내가 싫다한 게 그렇게 잘못한 일이야?
다른 건 빌려줄 수 있어도 싫은 옷이나 물건들이 있는건데 항상 본가오면 내 파운데이션, 향수 쓰는 거 뭐라 안 함
옷은 체격도 다르고 뭐 묻혀오는 거 싫다 고 했는데도 내 잘못이래 ㅋ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