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랑 지하철탔는데 중딩8명이 우르르 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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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우연찮게 엄마 앞에 줄지어 서서 장난치고 수다떨고 놀더라고

자리가 없어서 난 엄마랑 떨어져있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아! 발 좀 조심해요! 아까부터 계속 그러네?“ 하시는거야

내가 놀라서 엄마한테 가서 발밟혔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 하시더라구

밟은 남자애는 주춤주춤 하고 어떤 여자애가 ”야 너 이쪽으로 와“해서 멀어지고 지하철내가 조용해졌는데, 나중에 내리고 엄마가 말하길 남자애가 발 밟는건 진짜 5번 넘게 참아줬고 또 그 여자애는 한마디 한 다음에 엄마를 엄청 째려봤다는거얔ㅋㅋ..하..

지하철 내에서 알았으면 진짜 한마디 했응텐데 너무 화가 났다…요즘 애들이 문젠거냐 아님 나도 예전에 저랬을까..?

[익인1]

요즘은 지들이 잘못하고 적반하장이야 다들

[익인2]

애들이 잘못함..

[익인3]

그 나이 때는 그렇게 우루루 몰려있으면 무서울 게 없는 나이지 그래도 안 그러는 애들 많은데 걔네가 잘못했음

[글쓴이]

후 한마디 해줄걸 사과라도 하라고..ㅜ

[익인3]

나도 아파트 놀이터에서 엄마랑 운동하다가 비슷한 경험 있어서 이해 가.. 나도 그 때 한 마디 했어야 됐는데! 라고 종종 생각남 ㅋㅋㅋㅋ 그냥 가정교육 못 받았다 생각해

[익인4]

에효 진짜 학생무리 우르르 몰려오면 진짜 패버리고시ㅠ음…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욕하질않나 게임음악 맥스로 틀질않나..

[익인5]

글만 읽어도 빡치네

[익인6]

그 나이대애들이 여러명있으면 무서울게 없다는듯이 행동하더라..뭐라고 했다가 단체로 위협하고 따라오는 사례도 많더라ㅡㅜ 근데 혼자있으면 그렇게 소심할 수가 없음

[익인9]

ㄹㅇㅋㅋㅋ큐

[익인7]

나 가정교육못받은듯

[익인8]

아 싸가지 없어

[익인10]

요즘 애들 어릴때부터 커뮤 중독이라 이상함 현직 교사로 25년 넘게 일한 이모가 진짜 2000년 중후반 출생부터는 애들 답도 없다고 하더라 부모도 훨씬 극성이고

[익인9]

걔네가 백번 잘못인데 차라리 그냥 넘어간게 잘한거일수도 있음ㅠㅠㅠ 그렇게 몰려다니는 애들 잘못 건드렸다가 몸싸움까지 날 수도 있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