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살면서 분위기 메이커란 말도 많이 들었고 먼저 말도 잘걸고 낯도 안가렸거든 말도 항상 많았고
근데 요즘 점점 정말 사람 불편할 정도로 말 못걸겠고 뭔가가 너무 불안해 정말 쉽게 창피해 남들과 조금만 달라도 내가 정말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된 기분 뭔지 알아? 얼굴이 빨개져. 그리고 작은거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화가나 그러고 나 왜그랬지..싶고, 한번 웃으면 웃음이 안멈추고 막 그만 웃고 싶어서 인상이 찌푸려지는데도 계속 웃음이 안멈춰. 또 전에 헤어샵 네일샵 가면 먼저 말 걸고 말 끊겨도 이어나가려 애썼는 난데, 최근에 갔을때 계속 말 걸면 네, 아니요, 아 허허.. 이러고 말아 목소리도 기어들어갈거같고 당차게 안나와;,,,그리고 뭔가 나 왤케 말을 못하지? 말해야지!하고 말하면 말하다가 눈치보다가 말을 흐려. 불안해 모든게 불안하고 날 이상하게 생각하려나? 이런 기분이 계속든다? 왠지 모르겠어 이런 내 자신이 너무 싫어 나만의 매력이 없어진거 같은 기분? 내가 내가 아닌기분 나 지금 너무 소심해 자존감도 엄청 낮아진거 같고…동호회도 다니는데 거기서 한번씩 생각없이 나대고 자책하기도했어. 조용히 있을걸 싶고 .. 퇴사하고 애인이랑 헤어져서 그런가? 이유를 찾고 싶은데 모르겠어 사회성 엄청 떨어진 기분이야지금…예전에 내가 신기해, 친구들이 나 요즘 너무 예민하다고해서 되돌아봤는데 진짜 이상한거 같아서. 정신과 가야하는건가 나도 왜이런지 모르겠네 혹시 나랑 증상 비슷한 사람 있어? 나 좀 심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