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술 좋아해서 반주로 소주 1-2병
일주일에 4일 이상 술 마시는 편이야
나는 약속 있을 때만 술마시고 쓴 술은 싫어해
그래서 마셔도 하이볼이나 사이다 섞어마셔
애인이랑 밥먹으면 항상 애인은 소주를 시켜서 마시고
난 걍 콜라나 하이볼 한잔 정도 마시는데
나보고 같이 술을 안마셔주니까 술마시면서 일상이나 중요한 얘기할 수도 없고
내가 술 마셔도 하이볼도 한잔 정도 마시니까 속도도 안맞는다고 술 맛도 떨어지고 나랑 술마시기 싫어진대
나는 얘기는 그냥 평소에 하거나 정신 멀쩡할 때 하는 거고 오히려 술 마시고 하는 얘긴 알맹이가 없다고 했고
억지로 술 마시는 건 더 아닌 것 같다고 했는데
애인은 나보고 니 의견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서운한 건 어쩔 수 없다는데
이게 애인이 서운해 할 일이 맞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