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위 누나가 내 친구랑 최근에 사귄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그 친구의 과거를 내가 다 안단 말이지? 얘가 원나잇 좋아하고 얘랑 사귄 여자들도 다 바람 때문에 헤어지고..
이걸 말하자니 화이트데이 때 사탕 만들어준다고 평소 라면 끓일 때 말고는 안가던 주방에서 끙끙대던 누나 생각하니 또 말하기 망설여지고
아직까진 별 문제 없이 만나는거 같긴 한데 10년 넘게 봐온 친구의 여자편력을 봤을 때 누나를 뜯어말려야 해서 머리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