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기 전에는 진짜 내 나이에 헤어져도 되나
장기연애면 결혼까지 해야하는거 아닌가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
사실 그런 보여지는 거 때문에 진짜 고민많이 하고 시간 질질 끌었는데 어떤 순간에 결단이 딱 서서(걔가 뭐 잘못한 건 아님) 헤어졌거든
근데 헤어지니까 진짜 너무 홀가분함
오랜만에 주말 온전히 내 시간으로 쓰는 것도 좋고
남자인 친구나 직장동료 만나는 거 항상 눈치보였는데 그럴 일도 없고
그냥 내가 나로서 존재하는게 오랜만이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