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들은 어떻게 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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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나는 사내연애고 사귄지는 1년 반개월정도? 그동안 애인은 중국으로 출장을 6개월정도다녀왔어 중간에 한달정도 한국에있다 다시 나갔구 떨어져있는동안 나는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내가 애인은 너무사랑해서 버텼어 기다렸구 이제 한국에 다시들어와서는 지금회사는 가망이없다며 퇴사를 하겠대 존중했어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더니 일전에 자기가 믿고 따랐던 대표님을 따라서 다시 중국으로 가겠대 또 가겠대 이유는 나중에 결혼도해야하고 돈이많이 필요할텐데 지금 둘다 국내에서 쥐꼬리월급 받고 어떻게 미래를 꿈꿀수있녜 몇일정도 있다 오냐했더니 기약이없대 둥들은 보내줄수있어? 응원해줄수있어? 우리 1년 기념일도 같이못보냇거든 나 어제 이소리듣고 미치는줄알았어

[익인1]

네가 뭘 할 수가 없네. 비전 vs 연애냐인데 이미 네 애인은 결론을 내렸으니까. 네가 그걸 붙잡고 하고 싶은 걸 못하게 하면 곁에 붙어있는 내내 원망을 들어야할텐데 감당 되겠니

[글쓴이]

내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서 그냥 두서없이 써내려갔어 나는 진짜 너무좋아하는데 내가 애가 하고자하는걸 막을 자격도없고 그렇다고 보내면 남아있는 난..

[익인2]

나보단 일인거 같아서 그냥 헤어질거 같아 내생각은 안중에도 없어보임...

[글쓴이]

그렇구나

[익인3]

난 그냥 보내고 헤어질거같아

[익인3]

내가 붙잡으면 날 원망할거고 걔가 가면 난 그냥 또 기약없는 기다림의 시간인데 주변에 좋은사람 널리고 널렸는데 날 우선으로 생각해주지않는애랑 왜 연애해야하는지 모르겠음

[글쓴이]

어떻게하든 내선택이겠지만 나는 이런 장장거리 보내본것도 처음이고 이런상황도 처음이고 도저히 갈피를 못잡겠어서

[익인4]

보내. 그리고 너를 먼저 좀 챙길시간이 필요해보인다

[글쓴이]

내가 좀 지금 정신이 하나도없어 .

[익인4]

쟤땜에 너가 피로해진게 눈에 보이네. 뭐그리 대단한지 몰라도 너 스스로가 제일중요한거야

[익인5]

저 상황에선 걍 빠이지

[익인6]

난 그냥 헤어짐... 가서 내가 기다려줘도 결국 남자 마음도 쓰니 마음도 식어서 모은 돈으로 결혼은 딴 여자랑 하고 쓰니는 쓰니 시간만 낭비할 거 같음

[익인7]

나도 그냥 헤어짐..그냥 쓰니가 고생할게 눈에 뻔히 보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