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하다가 어떤 손님이 저 기억하시죠? 이번엔 많이 주셔야해요 이러는거야
솔직히 이때 기억 안나서 멍때리고있었는데 아..네..하는순간 딱 기억이 나는거야
저번에 저 손님이 나 일할때 사먹었던 음료 다시 들고 이거 몇번 빨더니 없어졌다 양이 너무 적은거 아니냐 하면서 컵 버리고 가셨거든
근데 어떤 음료인지는 기억이 안났어 ㅜㅜㅜㅜㅜㅜ그래서 내가 그때
아..! 그 몇번 빨더니..없어졌다던...맞으시죠? 이랬거든??????
그랫더니 표정 굳고 빤히 쳐다보시는거야 이때 직감으로 아 말실수했다 알아차리고 바로 그때 너무죄송했다고 음료 맛있게 만들어드리겠다 하고 후다닥 음료 만들러 도망갔어ㅠㅠㅠㅠㅠㅠㅠㅠ
당연히 그 손님가시고 옆에있던 사장님한테 혼났어.......하...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예의없게 얘기했다고 다음부턴 무조건 모르더라도 죄송하단 말만하라고 충고주셨어....
나 진짜 왜이러냐 가뜩이나 사회생활 못해서 알바로 배우려고 들어간건데 여기서조차 민폐끼치고있으니...
사실 이거 말고도 말실수한게 몇번 더 있어......너무 자괴감든다 4개월차인데 여전히 실수가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