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데 듣는 과목 수 줄이고 싶다 하니까 우을증 관련 상담 했거든
그동안 너무 힘들었던거 말하고 울고 그러니까 이거는 학교 심리상담사랑 상담해보자 해서 바로 가서 진료 예약하는데
내 상태가 너무 안좋아 보인다며 앞에 진료 접수해주는 분이 나 구석으로 데려가서 긴급한 상황이냐고 너무 힘들면 예약 하지 말고 바로 상담하자고 해서 너무 따뜻한? 관심받은 느낌에 거기서도 울고
울다가 내 차례 돼서 심리상담가님이랑 상담하다가 울고
진료 끝나고 인사하고 나오는데 접수해주시는 분이 뛰어나와서 정말 괜찮냐고 물어봄
사실 나 우을증 걸린것도 최근에 인종차별 심하게 당하고 밤에 술취한 백인들이 나 따라오면서 욕하고
코로나 심할땐 시골로 놀러 갔다가 계란 맞을뻔 했음ㅋ
그래서 백인들한테 피해망상 생긴것도 있는데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감동받음
상담 할 생각 없다가 해보니까 왜 사람들이 심리상담 받는지 알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