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천안사람인데 수욜인가부터 k컬쳐 축제 열렸거등
어제 예전에 일하던 곳 아는 동생이랑 갔는데 뮤배들 와서 공연했단말임
나는 뮤지컬 보는 거 좋아해서 옥댄버 몇 번 보기도 하고 그래서 막 엄청 감흥있게 본건 아니었거든?
근데 아는 동생 말 듣고 지자체의 이런 행사 순기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음
집이 가난해서 혼자 살아가기도 빡세서 뮤지컬은 유튜브로 보는게 다였는데 실물로 보고 직접 들으니 너무 황홀해요. 너무 감동받아서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셔틀도 무료라 천안 사는게 너무 좋아졌어요.
이렇게 이야기하는거야 그래서 그러게~ 천안시 일 열심히 하네ㅎㅎ 하고 말았는데,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졌음
매일매일 공연팀 오는데 그 동생은 개막식날은 앉지도 못했는데 일끝나고 가서 무대 밖에서 소리만 들었대 그런데도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구.
암튼 천안시 이번 행사 넘 좋았어여 셔틀 간격만 늘려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