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시츄인데
눈에 좀 하얀 점...? 같은 게 희미하게 보여서 병원 갔더니 백내장같은 건데 늙어서 생기는 거라 어쩔 수 없대 앞이 잘 안 보이는지 앞에 간식 있어도 잘 못 찾아
갈수록 소리도 못 듣고... 차 오래 타니까 힘들어하고 피오줌 싸서 너무 놀라서 그때부턴 차도 잘 안 태움
이젠 집에 사람 와도 무관심하고 ㅠㅠ 전처럼 오래 걷지도 못하고 뛰는 속도도 느려지고
원래는 훨씬 높은 쇼파도 점프해서 올라왔는데 이젠 40cm쯤 되는 침대도 못 올라가고 못 내려가고... 맘아프다 그래도 아직 밥도 잘 먹고 귀 들리고 보기에 멀쩡하게 생겼다는 것만으로 축복이겠지 오래 살아주면 좋겠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