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질 때가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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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게 좋아한 애인이 점점 정떨어져

애인이 외적으로 내 이상형이어서 더 좋았고 헤어져야 하는 순간들이 많았지만 못 헤어져서 붙잡고 있었거든

그런데 그런 애인한테 이제 점점 정 떨어지고 마음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

사귀면서 힘들었고 스트레스 받은 적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아

[둥이1]

갖다버리자!

[글쓴둥이]

이제 진짜 그럴 생각이야

[둥이2]

우웅 참을만큼 참았구맘

[글쓴둥이]

너무 참아서 남들이 들으면 다들 날 신기하게 생각하거나 날 이해못할거야 ㅋㅋㅋㅋ 왜 진작 안 헤어졌냐고
너무 참아서 속에 병 난 것 같아

[둥이3]

뭔가 계기가 있어?

[글쓴둥이]

일단 애인이 먼저 식었기도 했고
나한테 상처주는 말, 정떨어지는 말을 엄청 많이 했어
그래서 연애하면서 내가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는 생각이 확 들었어

[둥이4]

너둥 나둥.... 진심 나도 그랴

[글쓴둥이]

둥이도 애인이 많이 좋았는데 정 떨어지고 있어?? 어떤 이유로?

[둥이4]

싸울 때 너무 말을 막 해 ㅎㅎ,,, 그리고 회피형 너무 심해 ,,, 사실 지금도 냉전인데 오전 10시 이후로 아무런 답도 없구 ㅎㅎ

[글쓴둥이]

헐 너무 심한데?? 계속 보내도 무시해?? 스트레스 장난 아니겠다 할 일 집중도 안 될 것 같아

[둥이4]

뭐 계속 처짜고~ 애새ㄲ 모먼트 있다부터 시작해서 막말하고 ㅋㅋㅋㅋㅋ 지금 나 나이트 근무중인데 돌아버리겠어 애인도 같이 야간근무인데 계속 답 없음 ㅠ

[둥이5]

헉 완전 내 상황이랑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