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도 일생각때문에 잠을못자

풀드롭하진않았겠지? 수액 잠궈놓지는 않았겠지? 아까 인슐린준거때문에 혈당떨어졌으면 어떡하지? 노티하고 줬어야하나? 산소포화도 나 퇴근하고 훅 떨어지면 어떡하지? 검체 잘못보내진않았겠지? 아 맞다 아까 마그밀 안빼고왔다.. 무른변 본다 하셨는데…

이런식으로다가 뒷번이 개빡쳐하는 꿈을 자주꾸고

내가 뭘 잘못해서 전체인계되는 생각하고

정규시간에 주치한테 컨펌못받은거 때문에

내일 데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뭐 하나라도 까먹고 오면 진짜 멘탈나가서

손 벌벌 떨리고 피곤한데 잠도 안와

만 2년넘었는데도 이래..

막 큰 사고를 친적도 없는데도 그래.

강박증인지.. 엄마도 간호사인데 3교대 간호사들은 다 그렇다면서 너무 힘들면 그만두라는데

요새 재취업힘들거같아서 그것도 힘들거같아

너무 힘들다. 내려놓는게 안돼

잘때도 무슨 유튭에서 명상하는거 들으면서 잠..ㅜㅠ

[익인1]

나랑 완전 똑같네,,,ㅋㅋㅋㅋㅋㅋ 나도 3년차인데

[익인2]

하 나도.. 그러는 꿈까지 꾸니까 미치겠음

[익인3]

아직은 저연차고 뒷턴이 대부분 고연차라서 그런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