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인 두고 흔들려본 적 있는 사람(진지함)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ㅍ

[둥이1]

나 지금 쓴이랑 같은 상황인데 일단 난 아직 흔들리는 마음 그대로라..

[글쓴둥이]

ㅠㅠ너무 어렵고 힘들다
최근에 좋아했던 사람이랑은 사이가 완전히 끝났는데 진짜 이별한것처럼 너무 아프고 슬프더라고 그래서 더 혼란스러운것 같아
진짜 내가 솔로였으면 새로운 사람한테 내 감정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다 표현할 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아쉽고 후회도 들더라고ㅜㅜ
이런 내모습보니까 지금 현애인 있는데 이게 뭔 쓰레기같은 생각이지 싶고ㅠㅎㅏ

[둥이2]

흔들려도 니 현애인을 버릴만큼 흔들리진 않는거지 뭐..

[글쓴둥이]

고민이 될만큼 많이 흔들렸고 좋아했던것 같아ㅜ
다만 차이점은 현애인은 그래도 결혼을 생각할 수 있을만큼 좋은 사람이구 내가 흔들렸던 사람은 연애상대로만 좋을것 같던 사람이었어ㅠㅠ그래도 이런 사람이랑의 연애는 어떨까 하면서 엄청 흔들리고 좋아했어서 그런지 지금 계속 현애인이랑 만나면서 너무 현타온다..ㅠㅠ

[둥이2]

너가 결혼 언제 하고싶은지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 결혼적령기면 현애인한테 집중하고..

[둥이3]

음 나 본문이랑 ㄹㅇ 똑같은데 헤어졌어 그리고 흔들린 남자한테도 식어서 안 들이댐 너 마음을 요새 잘 모르겠다고 시간 가지자고 해봐 그 시간내에 상대가 없음 안 되겠으면 다시 잡고,, 혼자 지내도 괜찮을 수도 있어 나처럼

[글쓴둥이]

둥이는 몇년 연애햇엇어? 나는 이제 마냥 어린 나이도 아니라 그런지ㅜㅜ끝내고 이런것도 용기가 안난다ㅜㅜ휴..근데 지금 내 맘 같아선 혼자가 나을것도 같은데 잘 모르겟어ㅠ
지금고 최근에 맘 정리한 사람때매 너무 미련남아 미칠것 같은데 진짜 혼자되버리면 외로워죽을것 같아..ㅠㅠㅠ

[둥이3]

나는 5년~ 막줄보니 외로운 건 못 견디는 타입같은데 그럼 그냥 지금 편안함에 감사하며 마음 다잡는 거 추천해!.. 나는 외로운 걸 잘 못 느끼는 타입이라 지금 무덤덤할 수도 있어ㅎㅎ..

[글쓴둥이]

그랫구나ㅠㅠ둥이도 엄청 큰 결심이었겠다..내가 최근 그 남자만 아니면 사실 혼자여도 잘 견뎠을것 같아ㅠ그동안엔 혼자인게 무섭거나 외롭진 않았었는데 최근에 멀어진 사람이 사실 진짜 한순간에 끝나버린 관계인데 한창 좋아했다가 갑자기 차인 느낌이라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 아직두ㅜㅜ그래서 괜히 그남자 잊으려고 현애인한테 맘 잡으려 애쓰고 있는것같아..말하고보니 너무 쓰레기같다 나ㅜㅜ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둥이]

나도 차라리 쌍방이고 싶다 미안한 감정이나 후회하는 감정 안들게ㅠㅠ근데 누구나 자기한테 딱 맞는 완벽한 사람을 만날 수는 없는거겠지만 지금 현애인이 나랑 정말 잘 맞는 사람은 아니거든..?좋은 사람인거랑은 별개로 내가 원하는 어떤 부분이 충족이 안되는ㅜㅜ근데 그사람이 지금 내 상황(집안문제+가족문제 등) 다 이해하고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라 더 못놓는것 같아..휴 진짜 인생쓰다..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둥이]

아 이해햇어 나는 쌍방이라는게 둥이 남친이랑 둥이랑 서로 다른 사람한테 흔들렷다는건줄 알앗어ㅠㅋㅋ맞아 나두 쌍방이엇구 상대방도 나한테 맘이 잇엇는데 꽤 그 기간이 길어졋었거든..결국 내 상황+서로에 대한 불안정함 이런것들때문에 어느날 상대방이 그냥 확 돌아서버리더라구..근데 그렇게 끝나고나니까 내가 생각보다 훨씬 더 흔들리고 좋아햇구나 라고 느꼈어ㅜㅜ지금 남친이 나만 바라봐주고 순애보라 진짜 마음 다잡아야지
하는데 한번 맘이 쎄게 흔들리니까 다잡기가 쉽지가 않아ㅜㅜ흔들렸던 상대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엇아사 그런지 비교대상도 생긴 느낌이구..ㅠㅠ

[둥이5]

무슨 느낌인지 나도 알거같긴해 그런 생각이나 느낌을 받은적도 있고..그냥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던거 아닐까 지금 너무 평온하지만 재미가 초반에비해 덜한건 사실이니까 나는 되게 잠깐의 호기심 흔들림이라고 생각해 너가 생각해도 지금 남친이 되게 좋은사람인걸 알고 놓치면 후회할거같은데..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고 혼자시간을 가져보는게 나을거같애 지금 미련남는것도 나는 하고싶은데 못하게막아! 라는 느낌땜에 더 미련갖는거같은데 그렇게 아쉬우면 그냥..헤어지고 저질러봐봐 겪어보는것도 뭐 나쁘진않을거같아

[글쓴둥이]

맞아 둥아ㅜㅜ날 잘 아는 친구들도 그말을 하더라구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던거 아니냐구..지금 해준말 정말 엄청 와닿아..딱 내 심정이그래 그냥 아무도 없는 상태로 내가 하고싶은대로 저질러보고싶단 생각도 너무 큰데 그럴 수가 없으니..ㅠㅠ
근데 난 항상 정말 길게 연애를 해왔는데 꼭 이런 경우가 한번씩 있었던것 같아 그런데 이번엔 그게 잠깐의 호기심+호감에서 끝난게 아니라 아예 좋아져버렸어서 지금
더 혼란스럽고 불안정한것 같아
심지어 현애인은 뭐랄까 엄청 감정적이고 감성적이고 나한테 어떤 애착+불안 이런게 엄청 커서 아마 내가 솔직하게 말하고 시간이 필요하다고해도 절대 잘 기다릴 수 있을만한 사람이 아니란걸 알아서 그냥 착잡해..ㅜㅜ

[둥이6]

난 헤어지고 그 사람이랑 2년째 연애중이라 선택은 본인 몫인 거 가타

[글쓴둥이]

2년이나 만나고 잇으면 애초에 그렇게 잘 만나게 될 운명이었나봐
어떻게보면 전애인 만날때 흔들렸던 사람이랑 연애하게된건데 이전 사람이 그립거나 생각나진 않앗어??

[둥이6]

처음에는 헤어졌는데도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사귀고나서부터는 후회 전혀 없고 그냥 매일매일 좋기만 해
나도 전연애할 때 이런 감정이여서 공감돼서 댓글 달아써
확신만 든다면야 더 좋은 인연도 오드라

[둥이7]

생각보다 이런 케이스 좀 있더라.. 내 주위 대부분은 방황 좀 하다가 못 놓겠어서 원래 애인한테 돌아가긴 했는데 계속해서 혼란스러우면 나는 윗둥 말처럼 현애인이랑 시간 좀 가져보는 게 어떤가 싶어. 지금 사랑보다 정 때문에 못 놓는 거 같아.

[글쓴둥이]

둥아ㅜㅜ맞아..약간 나도 그런 생각이 들긴했어 사랑도 사랑인데 정때문에 못놓는건가 싶기더 하고 그래서인지 나만 놓고봤을때는 놓을수도 잇을것 같은데 상대방 생각하면 못놓겟더라..ㅠㅠ근데 시간을 갖는다는게 한편으론 너무 무서운거있지 내맘도 정리가 될까봐 무섭구 진지한 얘기까지 오가는 관계엿는데 결국 나하나때매 상대방 망쳐놓는 걸까봐..

[둥이8]

내 전남친 쓴이 입장이었는데 결국 나랑 헤어지고 그다다음날 그 여자랑 사귀고 6개월만에 후회하면서 울고불고 연락옴.. 근데 뭐.. 쓴이가 마음가는대로 해 그게 어떤 결과를 불러오든 미래는 모르는 거니까
행복할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지 물론 당하는 상대방은 가슴이 찢어지겠지만 그냥 쓴이가 맘 가는대로 해 그게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