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ISTJ, ESFJ 남익 궁물 (연애상담, 고민상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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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익인1]

왕 내가 istj고 남친이 esfj인뎅 ㅋㅋㅋㅋ 쓰니는 둘 다 나오는갸??

[글쓴이]

검사할 때 마다 1,3 번째만 거의 반반 나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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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29살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 시기에 누군가를 좀 오래 만나게 되면 결혼 시기가 된다는 생각에 누구를 만나던 염두는 하게 되는 거 같아 나도 그렇고 내 친구들도 그렇고 가벼운 연애를 할 수는 있겠지만 하더라도 가벼운 연애라면 굳이 길게 연애는 안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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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내가 먼저 엄청 적극적인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고 상대방 불편하게 만들기 싫어서 그냥 조용히 챙겨주려고 하는 거 같아 기분 안좋아보이면 무슨 일 있냐 묻거나 만나면 가볍게 칭찬하거나 좋아하는 간식 같은 거 기억 해놨다가 슬쩍 사준다거나

[익인9]

지나가던 익인데 궁금해서..!
잇티제가 이렇게 하길래 나한테 마음 있나 싶어서 나두 호감 있어서 만나자고 내가 먼저 약속 잡았는데 돌려서 거절 당했거든..! 그럼 그냥 모두에게 친절했던 사람인 거야?

[익인3]

외향적인 편이야 아니면 소심한 편이야?

[글쓴이]

굳이 둘 중에 하나만 고르면 소심한 편에 가까운 거 같긴해 정말 편한 오래된 친구들 만났을 때만 외향적으로 행동하는 거 같아

[익인4]

잇티제 한번 헤어지면 끝이라는데 맞아? 찐사였으면 후회하거나 먼저 연락하기도 해?

[글쓴이]

내가 시간 지나서 정말 감정빼고 이성적으로만 생각했을 때 아쉬움이 더 크고 그랬으면 연락했던 거 같아 근데 헤어진 이유가 명확했으면 미련 때문에 연락할까 싶다가도 어차피 똑같을텐데 굳이 안해야겠다 싶어서 안해

[익인5]

잇티제도 맘에 들면 먼저 연락하고 그렇겠지?
헷갈리게 구는거면 아닌거겠지?

[글쓴이]

먼저 연락하는 건 둘이 친분이 어떠냐에 따라서 다를 거 같은데 난 호감있는 사람한테는 뚝딱거려도 관심없는 사람한테는 절대 무관심이라 상대방 입장에서는 티가 날 거라 생각해

[익인5]

예전에는 진짜 직장사람 정도였다면 퇴사 통보부터는 좀 달라졌다고 느꼈거든? 근데 뭐.. 딱히 카톡을 이어가는건 아니고 나때문에 힘이 난다든지 퇴사하고도 연락하겠다 종종 보자 이정도라서.. 그리고 퇴사하고 장문으로 내가 되게 멋진 사람이라고 고마웠다고 왔어.. 퇴사 전엔 외근가서 내 생각해서 빵 사다주고 뭔가 이정도는 인간적 로감인건가 싶은데 전엔 그런것도 전혀 없던 애라 자꾸 착각하게 돼

[글쓴이]

쓰니가 생각했을 때 그 남자 분이 다른 이성한테도 여기저기 엄청 다정하고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mbti를 떠나서 나 때문에 힘이난다던지 빵을 사다준다던지 그런 건 어느정도 호감의 표시라고 생각이 들어 퇴사했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쓰니가 약간 더 용기내보고 상대방 반응 보면 좋지않을까

[익인6]

헤어지고 연결고리 다 끊어버리고 2주 넘게 연락없는거면 재회가능성 없겠지..? 카톡은 차단안했어

[글쓴이]

내가 답변을 해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헤어진 이유나 사람마다 너무 다를 거라서 이별 사유는 뭐였는데??

[익인6]

서로 식었다고 느껴져서.. 내가 헤어지자고 했어

[익인7]

여자친구 부모님이 두분다 돌아가셨다고하면 어때? 너랑 나이는 비슷함 20후반이라 가정했을 때

[글쓴이]

그걸 여자친구가 원해서 생긴 일도 아니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이였을테니까 전혀 1도 신경안써 그냥 그 부분은 내가 모르는 상처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더 조심하고 신경쓰겠지 근데 만약 그 가정사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지금 의심이나 집착이나 그런 게 있으면 그건 또 다른 문제겠지

[익인7]

나도 그렇게 생각혀 ㅎ

[익인7]

아 만약에 저런 이유로 너는 1도 신경 안쓰는데 부모님이 반대한다면 넌 어떻게 할거야?

[글쓴이]

정말 다 좋은 사람인 게 확실한데 단순히 딱 그 이유 하나 때문에 결혼 반대하면 오히려 난 우리 부모님한테 실망해서 싸울 거 같은데

[익인7]

난 사실 저 입장이라서 사실 반대한다하면 나 싫다는 집이랑은 굳이 안한다는 입장이거든 근데 내가 이 입장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다른 이성의 생각이 궁금해서 한 번 물어봤어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됐어! 고마워😊

[글쓴이]

7에게
내 주위에 초등학교부터 지금까지 만나는 오래된 친구들 중에도 처음부터 결손가정이였던 친구도 있었고 시간 지나면서 결손가정이 된 친구들도 있는데 본인이 선택한 일이 아닌데도 몇몇 무례한 사람들 때문에 괜히 흠이 아닌데도 위축되는 순간들이 생기는 거 같더라구 오히려 그 친구들이 남 모르게 혼자 힘들었던만큼 주위 사람에게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남 일에도 공감을 잘 해주는구나 생각도 많이해 정말 혹여나 앞으로 누군가 너의 그 부분으로 위축되게 만드는 일이 생긴다면 너의 문제가 아니고 그 사람이 정말 무지하고 무례한 거야 그런 부분이 정말 1도 신경 안쓰이면서 지낼 정도로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

[익인7]

글쓴이에게
고마워 글로 몇마디 안해봤지만 생각이나 속이 엄청 깊고 성숙한 사람인 것 같다!! 너두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게 ㅎ

[익인8]

썸사이에 상대가 공부하는 상황때문에 서로 연락 끊었다가 최근에 연락 닿아서 가볍게 안부 주고 받았거든..
상대쪽에서 먼저 이때 시간 괜찮으면 볼래? 이런식으로 먼저 물어봐서 약속 잡게 됐는데 어떤 마음인걸까..? 잘해보고 싶은걸까? (상대 mbti는 잇프제,엣프제 가끔 잇티제 나온댕)

[익인10]

혹시 지금 질문해도 받아주닝...?!

[글쓴이]

무슨 일이야 들어줄게 !

[익인10]

잇티제 잇프제 나오는 전남친이 헤어진지 6개월만에 전화 왔거든 짧게 울렸다가 끊긴걸 봐선 잘못 건 거 같은데... 얘 갤럭시 쓰거든...? 의도가 있으려나..?! 잘못걸었냐고 문자보내보고 싶은데(just 궁금) 안 보내고 참는게 좋을까 싶어서,,, 잇티제 남둥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물어봐!

[글쓴이]

잠깐 울렸다가 끊긴 거면 잘못 걸었을 가능성이 더 클 거 같긴한데 쓰니도 괜히 신경 쓰이고있고 상대방도 고의든 아니든 괜히 신경은 쓰이긴 할 거 같으니까 전화 했었어? 이정도 보내보고 상대방이 잘못 걸었어 이러면 진짜 실수인 거고 괜히 그 핑계로 말 이어가면 뭔가 할 얘기가 있었던 거 아닐까

[익인10]

아! 흠 일단 보내볼까?ㅜ 헤어지고 붙잡는 연락도 내가 먼저했는데 씹혔거든... 그래서 더더욱 다시 문자 보내기가 좀 지는 기분•••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어!

[익인11]

나 혹시 고민상담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