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는 것보다 조금씩 여자처럼? 예쁘게 먹는게 좋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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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여자처럼〈-이 단어를 쓴건 아닌데 늬앙스가.

내 애인은 술 마실 때 안주를 잘 안 먹어서 원래 그런 편이냐 라고 물어봤거든

근데 애인은 자기는 원래 잘 먹는데 내 앞이라서 조금만 먹는거래

그래서 내가 애인한테 “엥 신경쓰지마 괜찮아! 나도 오빠 앞에서 깨작깨작 먹는게 더 나아 그럼?”

이러니까 애인이 차라리 그게 더 이쁠거 같대

근데 내가 먹을 때 쩝쩝 대거나 소리내서 더럽게 먹거나 식사 예절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잘 먹는다? 맛에 대한 리액션이 좋을 뿐이지.. 막상 저 얘기 들으니까 밥먹는거 불편해졌어

내가 이상한건가

만난지는 한달 됐는데 알고지낸지 좀 돼서 은근 친구같은 연애야

[익인2]

애인 앞에서 게걸스럽게 먹으려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렇게 말하면 난 뭐 먹을때마다 오지게 신경쓰일거같은데...그리고 난 잘 먹는게 보기 좋아서 저런 부분 안 맞으면 조금 힘들다고 느낄듯

[익인3]

아직 내숭 떠는중이라 너도 내숭 떨어달라는거같음 난 이해할 듯

[익인3]

사귄지 얼마 안됐고 친구같이 지내니까 그냥 긴장감 좀 가져달라는 의미같음 앞으로는 너도 내숭 떨어줘

[익인4]

22 크게 이상하진않아

[글쓴이]

맞아 연애 극 초반에는 나한테 넌 원래 친구같은 연애를 하는 편이야? 라고 묻고 나서 내가 오빠는 ? 하고 되물으니까 자기는 시작은 좀 긴장감 있는 연애를 하고 싶대. 근데 내가 진짜 내숭을 못 떠는 편이라..ㅠㅜㅜㅜ 정확히 내숭을 떨으라는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 싫어도 좋은 척 하고 그래야하는건가? 이거 저거 하고 싶은게 있어두 좀 아니다 싶으면 혼자 생각하고 그래야하는건지.. 실은 난 이게 첫연애라서 모르겠어

[익인5]

너무 어렵게 생각하네 진짜 말 그대로인데 너 꼽주려고 하는 말 전혀 아니니까 평소처럼 먹어

[익인5]

내숭 떨고 긴장감 있는게 좋다는 건 모르는 척 아닌 척 하라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예뻐보이고 싶고 하는 행동들 있잖아?그걸 해달라는거임 면 먹을 때 집에서 먹는 거처럼 후루룩 먹지 말고 조심히 국물 안튀게 먹고 숟가락 받쳐 먹고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