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내 뒷담 하다가 걸린 상태야. 길어도 한번만 읽어주라. 맨 밑에 세줄 요약있음.
나는 불꽃축제를 진짜 좋아하고 우리 지역에 매년 할때마다 휴가내서 꼭 보러 가는 사람이야. 그리고 아침 일찍 오전 8시부터 돗자리 가지고 가서 버티기 해서 보고 오고 그랬어. 매번 친구도 함께했고.
근데 불꽃은 저녁 늦게 터트리잖아. 나는 오전 8시부터 와서 버텼는데 오후 6시 넘어서면 할머니 할아버지 아줌마 아저씨 등등 철판 깔고 내 돗자리에 그냥 앉는 거야. 모르는 사람이야. 그래서 다른데 가시라고 했다가 매번 욕 먹었어. 매년 매번.
그래서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고 작년 축제 끝나자마자 한달에 5만 원씩 모아서 올해 축제에선 10만원->45만원 올라간 숙소를 예매했고 진짜 편하게 봤어. 여름이라 더운데 에어컨 틀어놓고 진짜 편하게. 친구도 함께했고 진짜 편하다고 예매 잘 했다고 했어.
근데 이 친구가 나 없는 자리에서 다른 친구한테 돈 쓰기 진짜 좋아한다고 축제 그까짓게 뭐라고 저렇게 돈 써가면서 숙소 예매하는지 모르겠다고 왜 사서 바가지 요금을 내냐고 호구고 바보라고 뒷담을 한 걸 나한테 걸렸어.
익들이 보기에도 내가 바보같아? 나 이 친구 진지하게 손절 고민 중이야...
☆세 줄 요약☆
1. 쓰니가 불꽃 축제 좋아함.
2. 축제 편하게 보려고 45만원 써서 숙소 예매함. 친구도 함께했고 편하다고 좋아함. 친구한텐 돈 안 받았음.
3. 나보고 그깟 축제 편하게 보려고 바가지 요금 내는 호구라고 뒷담 한 거 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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