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 까먹었는데도 자기 생일은 축하받고 싶어?

친구 생일 축하해줘야 할 지 아직도 모르겠음

[익인1]

고민되는 거면 그냥 한 번 해줘~ 원래 인간관계는 100 베풀고 50 돌아오는 건데 그러다 힘든 순간에 나머지가 쏟아지는 거래.. 누가 이런 얘기 해주고 나니까 좀 해주고 말지 뭐 싶더라

[글쓴이]

정작 난 친한 애가 내 생일 몇 년 챙겨주다가 달력을 못 봤단 이유로 까먹어서 내가 말해야 안 걸 속상한데, 더구나 연락도 몇 달 째 안 되는데 참.. 해줘야 할 지 고민이야..

[익인1]

잘 이해가 안 되는데.. 친한 애가 몇 년 챙겨주다가 달력을 못 봐서 까먹었고, 그걸 말해줘야 알았다는 부분에서 속이 상했어. 더군다나 지금 그 친구랑 몇 달째 연락이 안 되는 상태라 더 고민이 된다는 거야?
본문 친구랑 대댓에서 언급한 친구랑은 다른 사람이고?

[글쓴이]

아냐 같아. 내가 내 생일 담날에 말했어. 잊은 거 없냐구. 그제서야 잊었다, 달력을 못 봤다 이러는 거야. 뭐 물론 잊을 수 있지. 근데 난 카톡 생일 알림도 켜놓고, 몇 년동안 잘 챙겨서 왜 그러지 싶었어. 근데 이제는 솔직히 그 후로 사과하고 몇 달 째 연락 없는 게 이해가 안 돼. 연락 자주하건 사이였는데.

[익인1]

아 그렇구나… 흠 잘 모르겠다 ㅠ 혹시 생일선물 거하게 챙기던 사이였어??? 아니면 지금 쓴이가 신경쓰고 있으니까 카톡 하나 정도 남겨주는 건 어때??
오지랖일수도 있지만 이렇게 신경쓰이는 거면 연락 하나 남겨두는 게 쓰니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아서!!

[익인2]

그냥 말이라도 축하한다 해줘

[익인3]

똑같이 안해줘야지 > 소인배
한번은 그럴수있지 > 대인배

[익인3]

앞으로 진짜 볼일없을거같은데? 이제 넘 멀어져서 친구가 아니라 지인인데? 하면 고민없이 안해도되지만 친구 맞으면 난 걍 해줌

[익인4]

기분이 정 나쁘면 선물은 말고 축하만 해줘. 매년 잊은것도 아니고 챙겨주다가 이번에 안 챙겨줬다고 나도 같이 축하 안해주는건 좀 그렇긴해 친구는 잊은건데 난 알면서도 안해주는거잖아 서운한거 이해는 가는데 사는게 바쁘다보면 잊을수도 있다고 봄

[익인6]

222 그정도면 고의로 안챙긴것도 아니고 친구도 현생 사느라 진짜 깜빡한고같은데…

[익인5]

난 그냥 축하톡만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