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나름 우수한 성적의 간호사(?)였는데 통장잔고 0에 지금 자존감 바닥

서울권 대병 4개월일하다가 퇴사하고 6개월정도 지방에 집앞 종병에서 근무하다가 갑자기 강제적으로 간호부장이 로테이션 시켜서 너무 안맞아서 퇴사함

지방 간호대학 22년도에 4년제 9등으로 졸업하고 토익 870인데………..통장잔고도 0에 수렴하고……..(집안이 안좋아서 학자금 대출/생활비 쓰느라 다 씀. 지금은 아직 본가에 붙어 사는중)빅5병원 지원할랫더니 의료파업에..채용 무기한 연장이고..진심 나 왜 살까?나 같이 한심이 있나 싶다

[익인1]

해외나갈준비 해봐!! 내 친구들 다 그거 준비하던디

[익인2]

사실 경력이 1년 안 되는거잖아... 일단 집앞 로컬이라도 다니다가 대병 노려봐 정체 풀리려면 시간 좀 걸릴 것 같아서...

[익인2]

사실상 쓰니보다 한두살이라도 어린 23년도 졸업자, 24년도 졸업자에 쓰니처럼 경력 1년 미만인 애들 넘쳐서 마냥 대병만 기다릴 수도 없음

[익인3]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대
로컬이나 요양 다니면서 대병 준비하자 그리고 빚갚은거면 너 한심이 아님

[익인4]

그래봤자 26살 아냐? 아직 어려 ㄱㅊ아 나 24살에 대학 들어가서 28살 졸업하고도 아직 번듯한 병원 하나 못들어가서 나이만 먹은 신규 됐는 걸

[익인4]

조각이라도 일단 경력이 있잖음! 올해는 나도 힘들 것 같아서 종병 경력 1년이라도 채우려고 준비 중인데
어쨌든 지금 1년 채워서 내년 대병 가면 되고, 그게 아니더라도 너 성적 좋고 토익도 좋아서 어디든 충분히 갈 수 있을 걸?
난 성적 안좋아서 종병도 지금 아슬해ㅋㅋㅋ 나로 위로받으란 건 아닌데 너 상황이 그렇게 나쁘진 않다는 겨

[익인4]

그리고 쉬다보면 잔고 0 될 수도 있지.
그래도 빚이 없는 거 아냐? 난 빚도 아직 900은 있음ㅋㅋㅋㅋ
20대 중후반에 빚 없고 취업 잘되는 좋은 직장 하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선방이야
우리는 지금 파업 때문에 이렇지... 비교하기 미안한데 다른 직종은 더 박살난 상황이더라
넘 걱정하지 마 익3 말대로 해 뜨기 직전이 제일 어둡다더라

[익인5]

9등이면 4점대 아니야…?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