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때문에 삶이 피폐해지는구나

자취방에서 바퀴 여러번 마주치고 이후에도 각종 벌레에 시달린지 한 2개월 정도 됐는데 밤에 잠을 못 자겠어

에어컨에서 나는 소리도 벌레소리인 것 같아서 무섭고 불 끄면 뭐가 나올 것 같아서 너무 두려움 불끄고

폰하다가도 후레쉬켜서 방 계속 확인함 지금도 그렇게 확인하다가 무서워져서 걍 불키고 있다.. 아직 계약기간 남았는데 이사가고 싶어 정말로

[익인1]

벌레땜에 진짜 삶의 질 뚝뚝 떨어져

[익인2]

여름용 텐트하나 사 그거하면 안심됨 ㄹㅇ

[익인3]

이거 좋은데?

[글쓴이]

살까하는데 확실히 안심돼?? 모기장 말하는거 맞지??

[익인3]

건물자체에 바퀴가 많은가?

[글쓴이]

그런것같아ㅎㅎ

[익인3]

나도 예전집 진짜 바퀴많았는데 건물자체가 그런거면 방역해도 큰효과 없겟다 ㅜㅜ 윗댓말대로 텐트라도 하면 잘때는 괜찮지 않을까

[글쓴이]

어흐윽 진짜 힘들어.. 1층 입구에서 새끼바퀴로 보이는 애들 보고 그래서.. 여기 점령당한 것 같다고 생각 중

[익인4]

나도 지은지 이제 1년된 오피스텔 왔는데 바퀴 나왔어.. 진짜 절망적 신축은 당연히 안 나올 줄ㅠ

[글쓴이]

으아... 관리 잘되는 곳이면 걘 밖에서 온 애일거야 분명

[익인5]

나도그래ㅠㅠㅠㅠ지금도ㅠㅠㅠ

[익인6]

아 맞아 에어콘 소리도 다 벌레소리 같아서 환청 듣고 계속 소스라치게 놀라고 잠 못자고... 그냥 사소한 문제로 치부하기엔 이러다가 정신병 올 거 같음

[글쓴이]

어어어 진짜 이거 맞말 정병올 것 같음 아니 이미 왔을지도

[글쓴이]

나 얼마전에 환각도 봄ㅋㅋㅋㅋㅋ

[익인6]

나도ㅠㅠ 이미 온거같음 진지하게 추운나라로 이민갈 생각도 하고있어...

[글쓴이]

진심..? 근데 오히려 외국에 더 기상천외한 벌레 많아서 난 더 무섭더라.. 그리고 바선생은 추워도 살아서..

[익인6]

하... 사실 찾아봤는데 그냥 극지방 사는 거 아니면 답없더라ㅋㅋㅋㅠㅠ 맞아... 맞는데 그래도 난 매일 스발바르 제도를 꿈꾼다 약간 사직서 바이브 ㅋㅋㅋㅜ

[글쓴이]

6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레 때문에 진짜 이게 무슨 고생이야 삶의 질 하락 ㄹㅈㄷ

[익인7]

ㄹㅇ 나 하루에 한번씩 보니까 작은 검은 물체만 봐도 경계하게 돼

[익인8]

나 바퀴 하나보고 지금 12개 그 타게트형 사서 그주변 깔아놓고 찐드기도 하고
난리부르스중ㅠㅠ흑 벌레 너무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