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1시간 반거리 한달에 3번 정도 보는 거 어케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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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생각해? 많으면 3번인 듯 .. 2번일때도 있어 뭐 둘 다 취준 중이긴 한데… 전애인이랑은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봤어서 뭔가 연애하는 기분이 안 든다.. 이번 달도 아직 1번 밖에 안 만났거든..

[익인1]

주에 1번은 만나야지

[글쓴이]

그게 안된대 만날 때마다 외박하니까 뭐 눈치도 보이고 안된다넹

[익인1]

외박을 하지말고 당일치기로!

[익인2]

많네....

[글쓴이]

많은거야? 근데 3번이면 많은 편이고 한달에 두번 만날 때 많아.. ㅋㅋ 이번 달도 딱 한번 만났어

[익인2]

윗댓도 봤는데 아무래도 취준이니까 그런거같아 ㅜ 여유가 없으니까 !

[글쓴이]

근데 취업해도 나중에도 달라지지 않을 거 같아……..

[익인2]

뭐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니깐 ...
본가에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취준한다는 애가 여자친구 만난다고 매주 외박하면 부모님께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에 딱히 서로서로 좋진 않을듯?? 외박하지말구 만나서 자격증 공부를 같이 하자구 해

[익인3]

버스로 1시간 반 거리야? 그럼 그렇게 먼 건 아닌데
외박을 줄이고 주1회 만나!

[글쓴이]

기차로 1시간 반 ㅠ 지하철 타먄 2시간이야 당일로 만나면 짧게 보고 가니까 그게 싫은가보ㅡ

[익인3]

편도 2시간이면 오래걸리긴 하다ㅠ 그럼 한 달 3회 무난해보여

[글쓴이]

뭔가 이 연애방식이 내 성향에 안 맞고 지금 거의 1년 가까이 지속 중인데 계속 말도 못하고 불만만 쌓여가.. ㅠ 가까이 사는 사람 만나고 싶어..

[익인3]

윗댓에 취업해도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거 한거보면... 쓰니 마음가는대로 만나다가 슬슬 정리하는 것두...ㅠ

[글쓴이]

3에게
취업하먄 솔직히 5일 내내 일한다고 힘들어서 더 그렇지 않을까? 라는 내 추측.. 전남친 때는 가까이 살아서 이런 거 느낀 적 한번도 없었는데 멀리 사는 사람 만나니까 확실히 내 성향에 너무 안 맞다 느껴져 ㅠ

[익인3]

글쓴이에게
거리를 떠나서 애인이 좀 자주 만나는걸 막 달가워하지 않아서 문제네
그래도 취업하면 주말마다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아무리 힘들어도,,

[글쓴이]

3에게
지는 말로는 자주 보고 싶대 자기도 많이 만나고 싶대 .. ㅋㅋ

[익인4]

난 별로.. 1시간 반 거리면 만나기 힘들 정도의 장거리도 아닌데 주1회 정도 만나는게 괜찮은거 같음

[글쓴이]

그게 안되나봐 자기는 지금 상황에 한달에 3번이면 이것도 자주라고 생각한대 ..

[익인4]

근데 취준이니까 이해는감.. 취업하고 나면 좀 더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취업하고 나서는 어떻게 만날지 얘기해봤어?

[글쓴이]

아직 그건 얘기 안해봤어.. 근데 버티다가 달라지는 거 없으면 그냥 그땐 내가 헤어지고 싶은 맘이 커지지 않을까 싶어 ..

[익인4]

혼자 버티는거 보다는 얘기를 해보는게 나을거 같음 애인이 취준하느라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만나는 빈도를 줄여야하는 건지 원래 성향이 그런건지.. 원래 그런 성향인거면 안맞는거고 해결 못하는거면 헤어져야지 뭐

[글쓴이]

4에게
이걸로 얘기 많이 해봤고 서운하다고도 많이 티냈어.. ㅠ 근데 상황이 그러니까 나도 이해는 하거든.. 항상 저러면 자기도 진짜 많이 자주 보고 싶다고 솔직히 거리가 가까웠으면 가볍게라도 자주 볼텐데 상황도 그렇고 거리도 그렇고 안되니까 그렇다고 맨날 같은 말이지 뭐 ㅠ 하 나도 이해 하는데… 이제 만난다는 자체가 스트레스야…

[익인5]

나도 비슷한 상황에 느끼는 감정도 비슷해서 공감하고 간다.. 에효ㅠ

[글쓴이]

헐 나 같은 사람이 또 있다니.. 나 너무 힘들어 사실 ㅠ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