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우울해서 3일 다니고 퇴사했는데 너무 한심하니깐

한심하지? 란 제목으로 글도 안 써져 ㅋㅋㅋㅋ 이미 한심한 거 알아서.. 이전에 회사 길게 다녔었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했는지 모르겠어 이제.. 사실 우울증인 거 같아 ㅋㅎ 처음으로 증상이 생겨서 관뒀당..

[익인1]

3일 다니고 퇴사했다는 일로 가장 마음이 괴로운 건 쓰니일 텐데 스스로 너무 몰아세우지 말자 ㅠㅠ 우울증 같으면 우선 병원부터 다니는 건 어때? 자기 자신을 잘 돌보면서 다음에 더 좋은 기회를 잡으면 되니까..!

[글쓴이]

첫 문장이 너무 위로돼서 눈물날 거 같아 ㅠㅠ 우울증인 사람들이 병원 가는 걸 미룬다는 게 뭔지 이해하고 있어 인정하고 가는 게 정말 쉽지가 않구나 .. 용기 내서 가볼게 너무 고마워 ㅠㅠ 좋은 하루 보내구 익인이도 행복해야 돼

[익인1]

마음의 준비 잘 하고 병원 가서도 씩씩하게 상담 받고 와!! 나도 최근 들어 바깥 세상에 나왔는데 참 지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던 중에 쓰니 댓글 보니까 힘이 난당 ㅠㅠ 우리 같이 힘내자 파이팅🍀

[글쓴이]

그랬구나 ㅠㅠ 역시 경험해 본 사람이 마음을 잘 알아 주는 구나 고마워 나두 그 지친다는 게 뭔지 알 거 같아.. 정말 3일이었지만 너무 지쳐서 별생각이 다 들더라 ㅠㅠ 우리 둘다 꼭 행복해지자 !! 파이팅이야 🫂🍀

[익인2]

에이 뭐! 그럴수도 있지.. 일단 자기 자신부터 챙기자!!

[글쓴이]

그럴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있다고 해 줘서 너무 고마워 ㅠㅠ 익인이도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익인2]

고마워!! 우리 몸도 마음도 다 건강하고 행복하자🫶🏻

[글쓴이]

🫶🫶🫶🫶🍀🍀🍀🍀🍀

[익인3]

자신의 속도에 맞게 가면 되는거라 생각해 ! ㅎㅎ 주변 시선이나 남 신경쓰지말구 나 자신에 집중해서 쌓였던 힘듬이나 지침들 다 위로받고 채워가는 시간 먼저 생각하며 보냈음 좋겠당 응원할게 !!

[글쓴이]

진짜 필요했던 말인 거 같아 ㅠㅠ 이와중에도 난 아직도 남 눈치를 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 다시 쉬면서 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봐야 겠어 익인아 좋은 말 고마워 ㅠㅠ 좋은 하루 보내고 건강해야 돼 나도 응원할게 !!

[익인3]

웅웅 ! 나도 계약기간 끝나고 실업급여 받으면서 쉬면서도,, 남 눈치보느라 강박을 느끼고 있었더라구ㅜ돌어보니까 결국 내 인생 사는건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인데 싶더라구 ! 주변에서 어떤 말을 하더라도 그냥 내 생각과 판단을 믿고 나아가다보면 좋은 길이 열리는거같아 ㅎㅎ 막상 해보고 아닌거같으면 또 다시 돌아가두 더ㅣ니까 !!

[글쓴이]

고마워 나도 진짜로 나만 생각해 봐야 겠다...!!! 이번엔 진짜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익인이 말 들으니까 아직 전혀 아니었어 ㅠㅠ 이 습관도 버릴 필요가 있는 거 같오 좋은 조언해 줘서 너무 고마워 힘내 봐야지! 익인아 행복해 🍀🍀